1. 가사 살펴보기
안개가 날 가리워 내 믿음 흔들리려할 때
나 주님께 나아가네
주님은 산 같아서 여전히 그 자리에 계서
눈을 들면 보이리라 날 위한 그 사랑
주는 나의 도움이시며 주의 계획 영원하시네
주의 위엄 앞에 믿음으로 순종의 예배드리리
주님께서 날 이끄시며 주가 항상 함께하시네
주의 사랑 안에 믿음으로 순종의 예배드리리
영원히
2. 곡 소개
이 곡은, 마커스의 라이브 워십 “아도나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성도는 연약하여서 믿음이 흔들릴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치 산과 같아서 언제나 동일하시며 한결 같은 사랑을 부으시는 분이심을 고백한 탁월한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시편 121: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121:1 A song of ascents. I lift
up my eyes to the hills--where does my help come from? 121: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121:2 My help comes from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121: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121:3 He will not let your foot
slip--he who watches over you will not slumber; 121: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121:8 the LORD will watch over your coming and going both now
and forevermore.
내가 눈을 들리라 라는 표현은, 예루살렘 성에 다가가고 있는 여행자를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벽과 성전을 처음 보았을 때에, 찬양하는 사람은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수사학적으로 묻습니다. 대답은 강한 확언인데 주님께로 부터 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시 121:1–2.
여기서 “산”은 예루살렘이 위치한 언덕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전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에, 성전에서, 곧 하나님에게로부터 도움이 와야했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시 121:1–2.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의 산들을, 바위로 된 견고한 곳이라고 간주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보호는 산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산을 창조하신 분에게서 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690.
나의 도움은 여호와에게서로다 : 산은 그 자체로는 구원의 근원이 아닙니다. 구원은 가장 중요한 산인 시온에 거하시는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 천지를 지으신 : 주님은 그의 백성 가운데에서, 단지 하나의 산에만 존재하시는 부족 신 이상인 분이십니다. 그분은 온 땅의 주님이시며, 만물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029.
이사야 54: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개역개정) 54:10 Though the mountains be
shaken and the hills be removed, yet my unfailing love for you will not be
shaken nor my covenant of peace be removed," says the LORD, who has
compassion on you. (NIV)
우리의 경험에 따르면, 산과 언덕은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분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헌신은 그것들이 다 사라진다 하더라도 남아 있을 것입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1226.
홍수 이후에 하나님은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니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사야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범죄할지라도 자기 백성을 완전히 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백성의 범죄 때문에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하지 않는 것으로 그들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화평의 언약은 무지개로 상징되는 노아와의 언약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Tremper Longman III, “Isaiah,”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120.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믿음이 흔들릴 때라도 자신의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가겠다는 성도의 결단이 매우 돋보이는 찬양이다. 그런 맥락에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제목이 붙여진 시편 121편과 연결을 할 수 있다.
시편 기자는 산을 향하여 눈을 들어 볼 때에, 자신의 도움이 시온 산에 위치한 성전에서, 즉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고백했다. 마치 이것처럼 이 찬양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은 여전히 존재하시며, 성도를 사랑하시고 보호하고 계심을 고백하고 있다.
이 찬양의 고백처럼, 주님만이 우리의 도움이시며 그분의 계획은 영원하다. 이사야서 54장 10절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다. 산이 옮겨지고 언덕이 옮겨지는 인간이 감히 상상하지도 못했던 그런 어려운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는 주님의 백성으로부터 옮겨지지 않을 것임을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할 것은, 우리의 연약함과 죄성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변치 않는 것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며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다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고 그분을 붙들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순종하여야 한다. 이 찬양의 후렴에 등장하는 “주의 사랑 안에 믿음으로 순종의 예배 드리리”라는 고백은 신학적으로 매우 탁월하면서도 너무나 아름다운 표현이다. 이 찬양의 가사가 우리의 삶의 평생의 고백과 실천이 되기를 원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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