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2일 화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 25장 / 재림을 바라보며, 하루 동안 사랑하라

 

마태복음을 묵상하면서 계속 느끼는 것,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며, 그러한 동일한 태도를 제자들도 가지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막연하게, 성경이 십자가에 대해서만 강조한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이야 말로, 마지막 때를 우리에게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때는, 우리의 호기심을 채우는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재림의 때를 알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인 징조에 대한 말씀보다는, 마지막에 오셔서 우리를 평가하실 왕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는 상을 받든지, 아니면 책망과 저주를 받든지 둘 중에 하나의 모습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열처녀 비유도, 마지막 때를 명백하게 강조하는 비유입니다. 평소에는 기름과 등이 무엇인가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고민했었는데, 지금 보니 그것이 비유의 핵심은 전혀 아닙니다. 핵심은, 깨어 있으라는 명령입니다. 왜냐하면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달란트 비유도 동일한 맥락입니다. 우리는 달란트가 얼만큼 많은 금액인지, 그리고 장사를 얼마나 잘 했는지 등등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사실 그것이 핵심은 아닙니다. 핵심은, 주인이 돌아올 것에 대한 엄청난 기대를 가진 종들과, 주인을 전혀 사랑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면피 하기에만 바빴던 악한 종의 대조입니다. 

주인이 오실 것을 전혀 준비하지 않은 종은, 무익한 종이며, 내 쫓길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의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했던 이들은, 주님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반전 영화가 늘 인기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가 나올 때에 사람들은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복을 주실 이들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을 대접했다는 것이 반전입니다. 그리고 저주를 받을 이들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을 무시하고 살았다는 것이 또한 반전입니다.

의인들이 주님의 형제들 중에서 가장 작은 자들에게 행한 행동이, 매우 구체적이라는 사실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선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선행은, 단 하나도 헛된 것이 없습니다. 

가장 어려운 점은,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형제를 돌보는 것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과 관심은 유력자에게 향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목회자와 성도님들의 많은 에너지와 시간은 유력자를 향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우리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합니다. 유력자를 향하던 우리의 눈과 손을, 가장 연약한 자를 향해서 돌려야 합니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는 모르지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과 동일한 것이라는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바탕으로하여 우리의 오늘 하루의 신앙 생활을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길입니다.

When I meditate the Matthew, I have realized that the concern of the Bible is the end of the world. Jesus told many parables predicting his second coming to this world. His parable is not designed to satisfy our curiosity but to recognize his reward and punishment. 

The main point penetrating the parable is that we do not know the day or the hour so we should stay alert. When we keep this teaching of Jesus, we will do our best for today's faithful life. 

For me, the last parable of Matthew 25 is the best parable. Because there is a real reversal. Both the wicked and righteous will be surprised. They did not know the true meaning of what they did. Jesus remembers the least of detail for one of the least of his brothers and sisters. We tend to have a friendship with an influential man even in the church. But, the true delight of Jesus is to care the least of the congre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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