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사 살펴보기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 듣기 원하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바위 틈 은밀한 곳에서 듣기 원하네
부드러운 주님의 음성
나의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
나의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
2. 곡 소개
이 곡은, 아가서 2장의 말씀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아가서 2장은, 아마도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사이의 사랑의 관계를 묘사하고 있으며, 동시에 연인 사이의 사랑의 관계를 통하여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의 관계를 풍성하게 묘사하고 있는 말씀이다.
이 찬양은, 바로 이 말씀의 내용처럼, 주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며, 우리와 함께 동행하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시는 가를 아름답게 그려낸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아가서 2:8 내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로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오는구나 2:8 Listen! My lover! Look! Here he comes, leaping across the
mountains, bounding over the hills. 2: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2:10 My lover spoke and said to
me, "Arise, my darling, my beautiful one, and come with me. 2:14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개역개정) 2:14 My dove in the clefts of
the rock, in the hiding places on the mountainside, show me your face, let me
hear your voice; for your voice is sweet, and your face is lovely. (NIV)
나의 사랑, 일어나서 :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이 깨어나, 게으름을 떨쳐 버리고, 당신과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부드럽게 설득하십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945–946.
일어나라 : 바쁜 겨울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왕은, 행복한 재회를 위해서 봄에 돌아옵니다.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부름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교회를 부르시는 놀라운 휴거를 예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Henry M. Morris, The
Defender’s Study
Bible (WORDsearch, 2012), 아 2:10.
바위틈 : 사해와 갈릴리 바다의 북서쪽에 있는 바위틈들은 수천 마리의 비둘기가 사는 곳입니다. 여기서 남자는 여인을 보고 싶어하고 듣고 싶어하지만, 그러나 그녀는 비둘기처럼 숨어 있습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141–1142.
네 얼굴을 보게 하라 : 이 구절의 후반부에는 놀라운 시적 평행을 포함합니다. 얼굴과 목소리에 대한 두가지 요청 다음에, 목소리와 얼굴이라는 두가지 묘사가 나옵니다. 남자는 여자의 사랑스러운 얼굴을 바라보며, 달콤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아 2:14.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과 아가서 2장을 묵상하면서, 새롭게 시작된 2022년 가운데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여전히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회복해야 하는데, 그 회복의 내용은 “주님과 우리의 사랑의 관계”이다.
주님께서는 교회의 남편이 되시며, 성도를 너무나 사랑하시며, 우리의 얼굴과 목소리를 끊임없이 듣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주님의 낯을 피하여 은밀한 곳으로 종종 숨으며, 나의 연인이신 그분보다는 세상의 어떤 것을 사랑하며 세상을 추구할 때가 너무나 많이 있다.
그렇다면, 2022년을 시작하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우리는 이 곡의 후렴의 내용처럼, 우리가 바로 주님께서 소중히 여기시는 귀한 자녀이며, 주님과의 독점적인 사랑을 주고받는 연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풍성한 은혜와 용서, 그리고 인내로 언제나 우리를 찾으시며 우리를 돌이키시며 부르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연인이자 백성으로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오직 그분과 함께 걸어가기를 힘써야 할 것이다. 바로 그러한 삶을 추구해 나아갈 때에, 어려운 팬데믹 상황을 이겨내며 고난 중에서도 영적인 풍성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프로그램 전체 곡 묵상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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