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8일 토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 9장 / 성경적 리더의 조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사역의 본거지인 버나옴으로 돌아오십니다. 그리고 침상에 누여져 자신에게 온 중풍 병자를 고치십니다. 아주 흥미롭게도 "그들의" 믿음을 보십니다. 단순히 환자 뿐 아니라 함께 그를 데리고 온 사람들도 예수님만이 치유자이심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죄 사함을 선포하십니다. 자신이 죄를 용서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된 분이심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혹시라도 예수님을 단순히 삶의 좋은 가이드를 제시하는 구루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바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자신이야 말로 하나님과 동등된 분이심을 언제나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는 자신이 예수님을 만난 장면을 기록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마태는 자신이 세관에 앉아서 로마를 위하여 일하던 가장 수치스러웠던 그 순간을 담담히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나를 따르라고 하실 때 그는 "일어나" 따랐다 라고 기록합니다. 굳이 왜 일어나서 예수님을 따랐다 라고 기록했을까요? 

아마도 마태의 집에서 친한 친구들이 모두 모여서 예수님과 함께 식사를 한듯 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가르치는 분이 아니라, 죄인과 함께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쓸데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영적으로 병든 것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예수님의 가치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새 포도주의 비유에 대해서 GT 스터이 바이블은,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습들이 필요했다 라고 해석합니다. 

저는 이 말씀이 속해 있는 문맥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초반에 등장하고, 예수님을 무시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나서 새로운 부대에 대한 비유가 등장합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의 핵심은 "예수님" 입니다. 예수님을 제외하고서는 그 어떤 것도 과거의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인하여서 참된 제자도가 정의되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 사건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들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잠깐 정전만 되어도 불편하다고 호소하는데, 하물며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영적으로는 완전히 눈이 뜨여진 사람들이었습니다. GT 스터디 바이블은 이들이 처음으로 예수님에 대하여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음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소경을 치유하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은 연결합니다.  

예수님이 귀신 들린 자를 고치셨을 때에 바리새인들의 반응은 매우 놀랍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영적으로 어두운지 심지어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고 주장합니다. 억지로 이런 억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바리새인들의 모습이, 36절과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목자가 없는 양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성전도 있었고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성경적 리더의 조건"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9장에서는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 그리고 그분의 메시야 되심에 대한 고백과, 그것을 거절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대조가 됩니다. 

놀라운 것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무시하는 자들은 영적인 맹인이라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던 종교 지도자라 하더라도, 예수님이 없으면 그는 맹인이며 아무것도 아니며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자입니다. 

저 역시 제가 진정한 영적인 리더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성경을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서 얼마든지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식의 많고 적음이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진정한 성경적 리더가 되고 싶다면, 예수님의 가치를 인정하고,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알고, 예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따라가는 것만이 리더로서의 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도의 본질에서 예수님을 제외한다면 그것은 nothing 입니다. 교회의 리더의 본질에서도 예수님을 제외한다면, 그 사람은 nothing 입니다. 

In Matthew 9, I see the condition of the authentic leader who God wants. Some people in this chapter have genuine faith in Jesus Christ. They recognize who Jesus is and accept his value. However, the Pharisees who were the leader in Judaism was spiritually blind. They did not accept Jesus as the son of God. They blamed Jesus who use the authority of the ruler of demons. 

Jesus had compassion for the crowds because they were bewildered and helpless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In this part, in the context of Matthew 9, I realized the condition of the authentic leader. It is the Jesus. If someone lost the importance of Jesus in his ministry, even he is well-known, he is useless and even harmful in the kingdom of God. However, someone knows, accepts, and follows Jesus Christ in his ministry, he is the true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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