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8일 수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 5장 / 하늘의 아버지께 상을 받을,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

 

예수님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예수님께 모여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산에 올라가 앉으시고 그들에게 입을 열어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복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복이 있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좋아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 안에 있기 때문에 진정으로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자신을 보니 마음이 가난해지고, 자신의 마음을 찢을 수 있는, 그리고 하나님의 의에 목말라 있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온유함을 품은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순수함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은 "하늘에서" 있을 것입니다. 

신약에서 처음으로 상(reward)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는 상 이야기가 나올 때에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우리가 복 받기 위해서 신앙 생활 하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께서 상 주심을 축소하거나, 마치 그것이 신앙의 중요한 목적이 아닌 것 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매우 이상하게 여깁니다. 

성경은, 비록 이 땅에서 그것을 보증은 하지 않지만, 하늘에서는 반드시 상이 있을 것임을 강조합니다. 심지어 기뻐하고 반드시 즐거워해야 하는 명령의 그 이유가, 하나님께서 주실 하늘의 상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우리의 상을, 이 땅의 것으로만 연결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흥미로운 것은, 소금과 빛의 비유에서도,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윤리는 단순히 세상의 윤리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기쁘시게 할 대상이 존재하며, 그분은 하늘에 계신 절대자,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늘의 아버지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기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리의 의는, 그 당시 가장 탁월하던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 기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순종하시던 그 기준입니다. 인류가 결코 이루지 못했던 그 의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믿음으로 그 완전한 의를 얻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의의 기준은, 여전히 주님의 수준을 추구해야 합니다. 

주님의 수준은 이 세상의 사람들과 전혀 다른 삶을 요구하십니다. 왼편 뺨도 돌려대야 하고, 요구하는 두배 수준까지도 함께 가 주고,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해서는 안됩니다. 심지어 원수까지 사랑하고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바로 그렇게 자비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러해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묵상을 하였습니다. 큰 그림을 보고 싶습니다. 마태복음 5장의 내용이 마치 산만하게 흩어진 것 같지만, 하늘의 아버지께 속한 사람들, 아버지의 성품을 닮은 사람들,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변화되었고 변화되는 사람들이라는 하나의 통일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늘의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에, 그분의 성품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는 이에게는 반드시 아버지의 상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기독교는 추상적인 종교라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기독교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누군가가 주님의 뜻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보지 않았다면, 그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상이 얼마나 우리를 감격하게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얄팍한 도덕률을 따라가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분의 요구는 너무나 혁명적입니다. 그분의 기준과 요구를 진실하게 따라간다면, 적어도 나 자신의 주변은 천국으로 변했을 것입니다. 저와 당신은 하늘의 아버지께 속해 있습니까? 그분의 마음과 성품을 정말 알고 따라가고 있습니까? 오늘 흘리는 나의 모든 눈물이, 반드시 그분의 상으로 갚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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