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4일 토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마태복음 1장 / 이름을 예수라 하라

 

부모님들에게 물어보면, 자녀들이 태어났을 때를 기억하는 이야기들을 꼭 하나 이상씩 가지고 계십니다. 자녀가 태어날 때의 그 시절 그 순간은, 부모에게 있어서 최고의 순간이며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한 아기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거대한 스케일로 시작이 됩니다. 유대인의 시작인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되는, 그리고 가장 위대한 왕으로 추앙 받는 다윗을 거쳐, 그의 자손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그들을 통한 온 세상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를 묵상한 우리로서는, 아브라함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벌써 기대감이 가득하게 됩니다. 

신약을 열면서, 마태복음을 시작하면서,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처음부터 말씀하시는 것이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예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사실 그리스도라는 말을 지식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뭔가 추상적인 의미로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분이야 말로, 기름부음 받은 자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선지자, 왕, 제사장만이 기름 부음 받았다면, 이제는 온전한 세 직분의 성취로서 한 아기가 태어납니다. 

GT 바이블은, 유대인들이 한 사람의 유산이나 상속의 정당성과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족보를 기록하고 보관했다고 설명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중요한 것이 족보입니다. 한마디로, 이 사람이야 말로 근본이 확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족보입니다. 예수님은 근본이 확실한 분입니다. 

족보가 죽 내려올 때에, 12절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라는 표현이 굉장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다보니, 바벨론으로 인해서 이스라엘 나라가 망한 것이 이제는 조금은 저의 일로 여겨집니다. 한 위대한 나라의 멸망, 하나님이 버리신 듯한 절망, 그리고 이어지는 포로들의 회복은 저에게는 마치 기적처럼 여겨집니다. 

사실 구약의 후반부를 읽어보면 그렇게 밝은 분위기가 아닙니다. 제 기억으로는 포로 귀환 이후에도 사실상 이스라엘 백성은 영적으로 그렇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에는 독립된 국가도 아니며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가장 암울했던 바벨론 포로기도 다 지나서, 현재의 예수님의 아버지인 요셉까지 족보를 연결해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절망이 깊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하십니다. 

마리아가 요셉과 동거하기 전에 임신했을 때에, 요셉이 받았을 충격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GT 바이블은, 약혼 중에 성적인 불성실이 간음으로 간주되고 그것은 돌로 쳐 죽일 수 있는 심각한 죄였음을 설명합니다. 요셉은 참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마리아를 구하기 위해서 이 일을 드러내지 않고 해결하려고 합니다.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잉태된 것이 "성령으로 된 것이다"라고 알려줍니다. 성령님만 강조하는 분들은, 예수님은 제쳐놓고 때론 성령님의 권능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성령님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처녀가 잉태한 이 일은, 이사야 말씀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천사가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라고 정해줍니다. 그리고 이 아들은 예언된 분으로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라는 예언의 성취라고 말해줍니다. 저는 이 부분을 보면서,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시는 것과,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는 것이 완전한 하나의 틀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는 것은, 오직 하나의 목적인 죄인을 구원하시는 것으로 연결된다는 의미입니다. 

한 아기의 이 땅에 태어난 것은, 평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에 그리고 지금도 태어나는 평범한 아이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분입니다. 성령 하나님으로 인하여서 태어난 너무나 특별한 아기입니다. 

그는 구약의 중요한 세 직분을 홀로 이루는 아기이며, 말씀의 예언을 이루는 아기이며,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며, 죄인을 용서하기 위한 목적으로 왔습니다. 이런 아기에 대해서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틀림없이 이 아기보다 더 위대한 아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번 장은 GT바이블의 묵상을 다 읽어보기는 했지만, 주로 저의 묵상 내용으로 정리했습니다.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들은 취하겠지만 가급적 그것을 바탕으로 저의 묵상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읽어보니 GT 바이블의 마태복음 분량이 매우 깔끔합니다. 예상했던 대로 매우 체계적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군더더기가 없고, 무엇하나 더하기도 빼기도 어려울 정도로 편집이 좋습니다. 왜 Michael Wilkins가 마태복음을 담당했는지 충분히 더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기대를 해 봅니다. 

Matthew chapter 1 is the beginning of the New Testament. I am overwhelmed as reading verse 1. Of course, Jesus is the offspring of Abraham and David. This is a very important fact of who Jesus is. However, recently, I have meditated on the title of Christ. Jesus is the one who accomplished the three main titles of king, prophet, and priest of the Old Testament. 

The child is very special. He is conceived in Mary is from the Holy Spirit. People will call him "Emmanuel" which means God with us. the child who comes from heaven to earth has only one purpose which is to save the sinners. There was no such baby i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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