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면에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읽고 있어도 전혀 아무것도 안 읽는 것과 동일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한 사람의 아픔에 대해서 공감을 해 본적 없는 사람이라면, 요셉의 스토리를 보면서도 대면대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평소에 누군가에게 공감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의 이야기가 크게 마음에 와 닿지 않을 때에 당혹스럽습니다. 청소년 시절에 가족과 강제로 헤어진 한 사람,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배신 속에서 몸부림쳐야했던 시간들, 그리고 이제 성인이 되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막내 동생을 만난 그 순간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야곱의 형제들이 다시 이집트로 내려갑니다. 야곱이 허락을 합니다.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들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도합니다.
요셉의 집에 일하는 자들은, 청지기까지라도 지혜로운 대답을 합니다. 돈이 왜 자신에게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는 요셉의 형들에게 "너의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방의 나라 속에 요셉을 통하여서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들어갔음을 보여줍니다.
요셉이 베냐민을 보고 눈물을 흘립니다. 요셉의 울음을 무엇에 비교할 수 있을까요? 그는 기적처럼 사랑하는 동생을 만나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요셉은 형들을 나이에 따라 앉히고 잔치를 베풉니다. 형들의 목숨은 요셉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은혜를 베풉니다. 모든 근심을 잊고 형들과 베냐민은 요셉과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성경은 과정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가장 어려운 시간들을 경험하고 또 그 어려움들을 풀어갈 때에 우리에게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요셉이 한번에 형들을 죽이든지, 혹은 용서하든지 할 수 있었겠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요셉과 형들의 회복의 과정을 담담하게 기록합니다. 우리에게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Sometimes, I read Bible without some emotions. It is not easy for me to read the Bible having full of emotion. Surely, I don't have the same situation with Joshep. So, I need more focus on the Bible through the storyline.
Bible doesn't suggest us the conclusion. It needs time and progress. Joseph had a power to kill or save his brother. But he chooses to have recovery progress with his brothers. We need time to progress and we should have one step for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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