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창세기 41장 / 하나님의 지혜 그리고 성도의 지혜

 


요셉이 감옥에 있는 동안 시간이 하염없이 흘러갑니다. 그러다가 무려 이 년 후에 요셉에게 있어서 결정적인 사건이 생기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의 꿈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이집트의 최고 지도자인 파라오도 꿈의 영역은 자신이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꿈을 꾸고 그 내용을 해석할 수 없어 번민합니다. 그 누구도 도울 수가 없습니다. 바로 그 때에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해 냅니다. 그리고 바로는 요셉을 급히 부릅니다. 

파라오는 요셉이 꿈을 푸는 능력이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요셉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스터디바이블은 히브리어로 "나는 아니다"라는 것이 강조되어 있으며, 오직 요셉이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요셉은 꿈을 해석하여줍니다. 분명히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능력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꿈을 단순히 해석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흉년의 어려움이 닥칠 것을 대비해야 하며, 그것을 위해서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담대하게 제시합니다. 바로는 그의 지혜에 감동하여서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웁니다. 

저는 이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지혜라는 것은 수동적인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여호와 하나님의 꿈에 대한 해석을 수동적으로 받은 수준이 아니라, 요셉은 그것을 적극적으로 품고 자신의 상황 가운데 적용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바탕으로 하여서 그것을 실제로 어떻게 행할지를 풀어내는 것, 그것까지 성경은 지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단순히 성경을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자신에게 어떻게 적용하고 세상을 향하여 사용해 나가는가에 대한 방향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 사람들과 시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교류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북클럽을 포함한 바람직한 기독교 교육의 방향성을 이 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요셉이 총리가 된 나이가 서른입니다. 그가 이집트로 팔려오고 13년이 지났습니다. 성경에서 한 인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정말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13일도 아니고 13개월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조급하게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이루실 아름다운 미래를 바라보며 "신앙으로 버티는 것"이 아닐까요?

일곱 해의 흉년은 단순히 이집트 뿐 아니라 온 세상에 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양식을 구할 때에 바로 조차 요셉에게 가라고 합니다. 온 세상에 요셉을 통해서 생명을 구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충분히 바라보게 합니다. 하루만 굶어보면 음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원한 생명을 주는 떡이 되십니다.

I discovered that Christians need a long time to be mature in the faith. God uses time to make us his good children. Finally, even 13 years later, God made Joseph as a minister who reigns Egypt. Joseph only glorifies God when he interprets Paraho's dream. The interesting point is this. Of course, God gave the interpretation to Joseph. However, Joseph adds his strategy to overcome the coming famine. This is the Christian's wisdom. We should accept God's revelation through the Bible. But, we should think and adapt it to our real life to make it possible. We should understand the philosophy of this age and overcome it and suggest what God wants to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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