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개역개정) 7:24 "Therefore everyone who hears these words of mine and puts them into practice is like a wise man who built his house on the rock. (NIV)
요즘에 책을 읽으면, 자꾸 웃음이 납니다. :) 왜냐하면 책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놓치고 있던 것들이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단순히 논리로 구성된 책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보여주며 그 말씀을 통해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자가, 혹은 그 영역을 넓혀서 인간이라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보수적인 장로교 신앙에서 자랐기 때문에, 살아온 컨텍스트 자체가 실천을 강조한다던가, 실천이 필요하다던가, 실천이 삶에 있어서 결정적이다 라는 그런 이야기는 많이 듣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중요한 설교와 공부의 포커스는 "어떻게 하면 인간이 구원을 받는가?"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살피고 그것의 깊이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삶의 기초를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의 영적인 안목이 넓어집니다.
그러나 그것 자체는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복음을 우리의 삶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그것을 실천에서 실행하며 아웃풋을 만들어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아웃풋을 만들어낼 때에 "얼마 이상을 해 내라"라고 말씀하신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그 말씀을 듣고 행하라" 입니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것은, 실천을 강조하는 크리스천들이 갑자기 자신의 열매의 크기를 자랑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보다 이정도의 큰 열매를 만들어냈어,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열매의 크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열매의 크기를 통해 하나님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것도 우리의 목표는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부지런히 말씀을 실천하는 것" 그것 자체입니다.
이것을 더 이해하기 쉽게 보통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자신의 인풋을 아웃풋으로 만들어내도록 부지런히 노력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아웃풋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열매라는 성경적인 표현보다는, 이 시대에 걸맞는 용어인 아웃풋이라는 용어가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 그리고 저는 아웃풋의 중요성을 최근에 읽은 "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이라는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발견합니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3/blog-post_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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