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2일 일요일

말씀 묵상 어디까지 해봤니? - 창세기 13장 / The separation from Lot

 


Hannah's Bible Outlines 을 보면서 구조적으로 보았을 때에, 아브라함과 롯의 헤어짐이라는 것이 더 크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넘치게 받았고 그리고 더 이상 한정된 자신들의 땅에서 함께 거주할 수 없을 때에 헤어짐이 필요했습니다. 아마도 롯은, 소돔과 고모라가 어떤 곳인지 이미 알았겠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서 선택합니다. 

롯의 이러한 행동은, 인간의 근본적인 타락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하와의 눈에 선악과가 보기에 좋았던 것 처럼, 롯은 철저하게 자신의 육신의 안목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선택합니다.

아브라함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브라함의 자신의 삶에서 선택권을 먼저 쥐지 않고 양보합니다. 어쩌면 아브라함이 선택해야 했던 곳이 더 비옥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것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은, 롯이 눈에 보기 좋은 것을 먼저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이 상했을 수도 있고,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세상 사람들이 평가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롯과 헤어진 바로 그 직후에 하나님께서 언약을 갱신하셨다라는 것입니다. 마치 인간적으로는 손해본 것 같은 그런 아브라함에게,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와 함께 하시며 그를 통해 복을 주시겠다라고 다시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행동하고 그리고 주님께 다시 예배를 드립니다. NIV The Grace and Truth Study Bible 에서는 아브라함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하나님께 바치는 아브라함의 행위로 이해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다시 하나님께 기쁘게 드리는 것, 이 신앙의 모습이 너무 부럽고 아름답습니다.

저는 오늘의 장면이 아브라함의 압장에서 인간 관계의 큰 아픔이 아닌가 싶습니다. 헤어져야만 하는 상황, 그리고 축복속에서 헤어지지만 자신과 다른 세상의 길을 걸어가는 롯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것을 좇아서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린 때론 단절되고 외로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우리는 복된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중심을 보지 못하지만, 여호와는 중심을 보십니다. 나의 중심을 하나님께 돌이키며 정결하게 만들며 주님께로 더욱 힘써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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