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사 살펴보기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건 다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2. 곡 소개
이 곡은, 송명희 시인의 시에 곡조를 붙인 찬양이다. 송명희 시인은 태어날 때부터 중증 뇌성마비 환자였다. 가난으로 인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 살았다. 그녀는 청소년 시절에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사랑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어느 날, 자신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울면서 괴로워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 시의 내용을 그녀에게 주셨다. 그녀 역시 처음에는 이 내용이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이 시를 쓰게 되었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골로새서 2: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2:2 My purpose is that they may
be encouraged in heart and united in love, so that they may have the full
riches of complete understanding, in order that they may know the mystery of
God, namely, Christ, 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2:3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골로새 교인들을 위협하는 거짓 교사들은, 영적 엘리트만이 이용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지혜와 초월적인 지식을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는 크게 대조적으로, 바울은 구원과 성화와 영화에 필요한 모든 진리의 풍성함은, 친히 하나님을 나타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다고 선포했습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골 2:3.
사람들은 금고에 보물을 보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귀중한 보물, 즉 사람들을 죄에서 해방시키는 메시지를 인간이라는 부패하기 쉬운 용기 안에 두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맡기신 자유의 메시지는, 그들의 연약한 몸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실까요? 왜냐하면, 그분은 약한자를 강하게 하셔서 강한 자들을 당황하게 하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궁핍한 자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스스로를 믿는 교만한 자들을 끌어내리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약하고 무력한 자를 통해서 역사하시고, 이 일을 통해 능력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을 분명하게 보이십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723–724.
4. 찬양에 대한 묵상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자신을 자랑하고,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보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보다 내가 무엇인가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낙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 찬양은, 모든 크리스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과연 우리의 진정한 만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이 찬양의 고백처럼, 사람들이 전력을 투구하여 얻고자 하는 재물과 지식과 건강이 없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세상적인 조건을 갖춘 어떤 자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혹은 영적으로 뭔가 탁월한 자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차별 없이 주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 안에, 영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찬양을 부르면서, 우리가 무엇으로 영원히 만족할 수 있는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비록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도, 절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발견하고, 우리의 평생을 그리스도를 더 알아가며 가까이 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세상적으로 연약한 자들에게도 넘치는 위로와 영적인 힘을 주실 것이며,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시고 영광 받으실 것이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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