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사 살펴보기
나를 위해 죄가 되신 죄를 모른 주의 어린양
나의 수치 죄 거두시고 생명과 의 나누셨네
경배합니다 영원히 송축해
나는 주의 것 영원히 주 나의 것
모든 것 드리네
내 마음과 뜻 힘 다해
사랑해요 영원히 경배합니다
주 보혈 날 구하셨네 내 힘 아닌 주 은혜로
난 의롭고 화목 됐네 난 주의 것 주 나의 것
경배합니다 영원히 송축해
나는 주의 것 영원히 주 나의 것
모든 것 드리네
내 마음과 뜻 힘 다해
사랑해요 영원히 경배합니다
2. 곡 소개
이 곡은, 레위지파 미니스트리의 대표인 스캇 브레너 목사님의 곡이다. 스캇 브레너 목사님의 곡들은, 깊이 있는 가사와 곡 전체를 여러 번 반복하는 구성이 특징적이다. 이 곡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화목하게 하심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 그리고 그분을 믿은 이들의 마땅한 반응이라는 구조로 이루어진 탁월한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고린도후서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5:21 God made him who had no sin
to be sin for us, so that in him we might become the righteousness of God.
이것은 복음의 메시지의 중요한 요약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죄를 그리스도께로 전가하셨는지를 설명합니다.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우리 죄에 대한 책임을 그리스도께 할당하셨고, 그 죄로 인해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예수님께서 대신 공정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가 바로 우리의 대속물이 되셨으며, 우리를 대신한 자리에서 우리 죄의 대가를 받아들이셨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그리스도께로 전가하셨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를 우리에게 전가해 주셨습니다 (즉 그 의가 마치 우리에게 속한 것처럼 여기셨습니다). 이런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는, 성화를 통하여 우리의 도덕적 성품에서 점진적으로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는 과정에 선행하는 것입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057.
요한 1서 2: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개역개정) 2:2 He is the atoning sacrifice
for our sins, and not only for ours but also for the sins of the whole world.
(NIV)
화목하게 하는 것은, 속죄 (죄책을 제거하고 죄인을 정결하게 하는 것) 그리고 화목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것)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는 화해의 개념을 담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의 죄 때문에 아버지를 향하여서 우리의 옹호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변덕스러운 신들과 화해하려는 이교도의 관념과 혼동되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이, 그의 아들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의 제물로 제공하셨기 때문입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259–2260.
경배하다 : προσκυνέω(프로스퀴네오) - ‘프로스’(…에게)와 ‘퀴네오’(입맞추다)의 합성어.
종이 주인에게, 신하가 임금에게 존경과 절대 복종의 의미로 발에 입맞추는 고대 풍습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배하는 자의 참된 마음 자세를 강조한 표현이다(눅 4:8).
가스펠서브, 라이프 성경사전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1길 5-9(03176): 생명의말씀사, 2006), 49–50.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곡은 복음의 핵심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죄를 짊어지시며, 더 나아가 오히려 우리에게 그분의 의를 입혀 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한 우리가, 그리스도의 화목의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사랑받는 이들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 곡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그리스도를 기뻐해야 하는 이유를 우리에게 분명히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 독생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이미 주셨다. 오직 믿음을 통하여, 그분의 의로움과 생명은 온전히 우리의 것이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며, 그분을 통하여 우리가 성화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성화라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오직 그분 만을 경배하는 것이다. 비록 완전하지 못하더라도, 우리 삶의 특징과 목표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나의 주인이신 그분에게만 절대적인 복종을 드려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 곡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다시 한번 확신하며, 우리의 삶 전부를 오직 주님께 드릴 것을 결심하게 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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