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약한자의 감사 - 고린도후서 12장 5-10절 설교


설교를 준비할 때 마다, 가르쳐 주신 박완철 교수님 생각이 자주 납니다. 설교의 정석, 마땅히 그러해야 할 바를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 주신 분이십니다. 만약 그분을 못 만났다면, 목표를 가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끝까지 찾아 들어가고,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고민하는 것, 그분은 저에게 최종적인 목적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설교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고단한 작업입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 시간의 부족으로 이정도에서 그만하고 싶은 마음, 늘 그런 마음과 싸웁니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이야기가 아니라, 땅의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남의 이야기를 하듯이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삶이 그만큼 절박하고, 이것은 나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가족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의 어려움을, 말씀을 통해서 위로 받고, 또 헤쳐 나가고 싶습니다.

어쩌면 이 설교는, 스무살 부터 좋은 책들을 읽으며 늘 마음 속에 고민하던 것들을, 하나로 종합한 내용입니다. 경제와, 우리의 현실과, 성도의 정체성, 그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설교입니다. 부족하지만 자신있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연약하지만 내용 가운데 부끄러움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저와 저의 가정의 삶 가운데,
또한 이 설교를 들으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인생 가운데,
약한자에게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감사와 기쁨이 넘치기를,
그래서 오늘도,
행복.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참된 경건 / 나그네의 집 - 박종호


야고보서 1:26-27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개역개정)                                                              


하나님,
언제나 저를 붙들어 주십시오.
참된 경건의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 주십시오.

나에게는 엄격하여도,
남에게는 관대하도록,
가장 힘든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버리지 않도록,
잘나가는 이가 아니라,
인생이 힘든이가 눈에 보이도록,
겉모습이 목사가 아니라,
속모습이 성도가 되도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바라보며,
그 길만을 행복하게 달려가도록,
남들이 뭐래도 주님이 좋다 하시면,
그래서 웃을 수 있도록,
저의 연약한 영혼을
붙들어 주십시오.
주님 사랑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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