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일 화요일

CFNI 다이어리 24 - 한 사람


존경하는 조나단이
셋째 아기 출산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어서,
사이먼이라는 이곳 졸업생 출신 강사가
잠시 우리를 가르친다.

불행하게도
그는 정통 영국인이며 영국 영어를 구사하기에,
나의 수업은 더욱 힘들어졌다.
사실상 거의 안들린다.

그러나 사실 더 아쉬운 것은,
조나단의 탁월한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 것과
한가지 더 크게 깨달은 것은,
결국 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실상 모든 것은 동일하고
단지 강사 한명이 바뀐 것 뿐인데,
놀랍게도 모든 것이 변했다.

아무리 좋은 교재와 시간을 준다고 해도,
그것을 풍성하게 만들고 일구어가는 것은
결국 한사람의 몫임을,
지금의 시간을 통해서 더 절실하게 깨닫는다.

내가 있는 곳에서,
결국 나 한사람이 중요하고,
결국 나 한사람의 능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 한사람을 어떻게 발전시키는가가,
내가 속한 조직의 삶과 죽음을 가른다.
그래서 한 사람을 잘 교육하고 성숙시키는 것이,
사실상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과 동일하다.
조직과 세상을 탓하고 원망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나를 갈고 닦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결국 이것이 관건이다.

오늘 깨달은 이것을,
잊지 않기를,

오늘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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