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일 화요일
CFNI 다이어리 21 - 책의 고통
때론, 아주 가끔은,
마음의 번민과 고민이 너무 심해서
마음을 심하게 다친다.
책을 많이 보고,
많은 지식을 아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일까?
요즘 아주 가끔,
차라리 내가 읽었던 책들과 배웠던 내용들을
한 10년 후에 읽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만약에 그랬더라면, 차라리 아무것도 몰라서,
그래서 지금보다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어떤 이의 이야기든지
듣자마자 바로 분석이 되고
이것은 어떻고 저것은 어떻고
이 사람은 이것이 문제이고 이렇게 해야 해결이 될 것 같고,
혼자서 그 말을 마음에 두고 마음에서 싸우고,
그렇게 진을 다 빼버리는 나는
어쩌면 정말 불행한지도 모른다.
어쩌면,
무엇인가 안다는 것은 더 큰 고통과 책임감을 동반하는 것이리라,
그저
위대하신 주님을 의지하는 길 밖에는,
그분의 보혈을 사랑하는 것 밖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추천 글
로고스 프로그램으로, 평신도 성경 공부하기 with 스터디 바이블 노트 Study Bible Notes (2023년 9월 업데이트)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 119:103) 누구나 성경을 열심히 읽으라는 말은 듣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꿀보다 달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