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사 살펴보기
주님이 흘린 눈물은 십자가의 무거움이 아니라오
우리의 무지함을 아파하시며 흘리신 눈물이었소
골고다 그 언덕길을 우리 위해 걸어야했던 그는
비난과 손가락질에 물과 피를 흘려야했건만
험난한 주님의 십자가 몹시도 무거웠건만
우리의 비난과 채찍에 제물 되야 했던
주님의 아파하심으로 나 구원 얻었으니
이제는 주님을 위하여 이 한 몸 바치리다
당신은 알고 있나요 죽음으로 사랑을 하신 것을
우리 예수님께서 자기 몸 다하여 죄인을 사랑하신 것을
2. 곡 소개
이 곡은 소리엘 2집에 수록된 곡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의 무거움과 그분의 사랑에 대한 깊은 고백을 담고 있는 곡이다. 그리고 주님이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기에, 우리도 주님을 위하여 살겠다는 신앙의 결단을 담고 있는 곡이다.
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Is 53:5.
마태복음 27:26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로마식 채찍질에는 그리스어로 플라겔룸(flagellum)이라고 불리는 고문 도구가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날카로운 쇠 조각이나 뼈 조각이 엮여 있는 가죽 끈으로 만들어진 채찍이었습니다. 유대교 회당에서의 매질은 서른아홉 대로 제한되었지만, 로마식 채찍질에는 횟수의 제한이 없었습니다. 고대 저술가들은 이것에 맞아 희생자들이 내장이 드러나거나 뼈가 노출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묘사했습니다.
Charles L. Quarles, “Matthew,”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551.
요한복음 19: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9: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십자가에 못 박을새 : 예수님은 땅에 눕혀지셨고, 그분의 팔은 늘려져서 직접 메고 오신 가로 들보에 못 박혔습니다. 그런 다음, 이 들보는 예수님과 함께 들어 올려져 세로 들보에 고정되었습니다. 그분의 발은 세로 들보에 못 박혔는데, 때로는 몸의 무게를 부분적으로 지탱하는 일종의 좌석 역할을 하는 나무 조각이 이 세로 들보에 부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고통을 연장하고 증가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었습니다. 옷이 벗겨지고 채찍에 맞으신 예수님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며칠이 아니라면 몇 시간 동안 매달려 계셔야 했습니다. 숨을 쉬기 위해서는 다리로 몸을 밀어 올리고 팔로 당겨야 했으며, 이는 극심한 고통을 유발했습니다. 끔찍한 근육 경련이 온몸을 뒤틀리게 했지만, 완전히 무너지는 것은 곧 질식사를 의미했기 때문에,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쳐야 했습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Jn 19:18.
베드로전서 2: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의 깊이를 드러내는 찬양이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 세워졌으며 그분의 십자가 그 자체가 복음인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의 예언대로 자신의 생명을 죄인을 위해 내어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가장 잔인한 십자가 형벌을 친히 받으셨는데, 그것은 자신의 죄가 아닌 인간의 죄 떄문이었으며, 단순히 로마의 형벌을 넘어서 죄인을 향한 성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댓가를 치르신 것이다.
성경은, 그분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죄의 모든 댓가를 치르셨기 때문에,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평화를 누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인정을 받고 그분의 인도하심과 절대적인 사랑을 얻는 것이다. 또한 주님의 나라에 들어갈 약속을 얻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의 결과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이 찬양은 주님을 위하여 나 자신을 바치겠다라고 고백한다. 이것은 당연한 논리적인 귀결이다. 물론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내 생명을 다 바친다 하더라도, 그분의 은혜를 온전히 갚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적인 희생과 은혜를 알기 때문에, 그렇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묵상하기 원한다. 그리하여 그분의 존귀한 은혜에 감사하며 오직 예수님을 위하여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