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3일 월요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8) - 새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어떤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는가는,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고 말할 수있을 정도로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지역 교회에 등록을 하고 신앙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 역시 한 교회의 새신자가 되어 본적이 있기 때문에, 낯선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바라는 교회의 이상적인 모습은, '따뜻한 교회'입니다. 설교도 중요하고 양육도 중요하고 환경도 중요하지만, 지역 교회에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따뜻함 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교회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고, 그 중에서 저희 교회에서 함께 신앙 생활하기로 결심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이번에 새가족 환영회를 하면서 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온 교회 성도님들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볼티모어 교회에서 어떤 점이 좋은지를 한분 한분 돌아가면서 말씀하시는데, 이구동성으로 성도님들의 따뜻함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또 교회가 분위기가 밝고 친절하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담임 목사로서 너무 마음이 기뻤고,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를 선하게 인도하시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의 가족도 이제 겨우 1년이 된 새신자이기 때문에, 함께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교회로 보내주시고, 또 귀한 성도님들과 함께 신앙 생활하게 하셨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찼습니다. 새가족 분들을 위한 케익을 자르는데, 제 소원을 물어보셨습니다. '제 소원은, 주일마다 성도님들이 은혜를 많이 받으시는 것이고, 또 모든 성도님들이 행복한 신앙 생활 하시는 것입니다.' 즉석에서 나눈 마음이지만, 저의 진심이었습니다. 

볼티모어 교회가 앞으로도 따뜻한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새롭게 주님을 믿는 분들이 함께 하기를 원하고, 또 갈 길을 잃고 방황하는 분들이 진정한 영적 가족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인생은 비록 외롭고 힘들다 할지라도, 함께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뤄가며, 그 안에서 넘치는 행복과 기쁨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Which church a person attends can deeply shape their life. Yet, even for someone who already believes in Christ, joining a local church and beginning a life of faith is not easy. I have also been a newcomer before, so I know how difficult it can be to worship and build relationships in an unfamiliar place. That’s why my vision for an ideal church is a “warm church.” Preaching, education, and environment are important, but warmth is the most essential. 

Over the past year, many people visited our church, and some decided to join us in faith. During our newcomer’s welcome event, we expressed our gratitude and celebrated together. When asked what they liked most about Baltimore Church, everyone mentioned the warmth of the members, and many said the church atmosphere is bright and friendly. As the senior pastor, I was deeply joyful and convinced that God is leading our church well. 

My family, being newcomers ourselves for just a year, also joined the event. I felt overwhelmed with gratitude that God brought us to this precious church and allowed us to serve together. When asked about my wish, I said, “My wish is that every Sunday our members receive much grace and live a joyful life of faith.” It was spontaneous, but heartfelt. 

I truly hope Baltimore Church will continue to be a warm church — a place where new believers find faith and those who have wandered find a spiritual family. Even though life can be hard and lonely, may we build together a beautiful community of God’s kingdom and experience overflowing joy within it.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2/blog-post.html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7) - Victory Night 가운데 은혜가 임하다

 




볼티모어 교회는 매년 Victory Night 행사를 합니다. 10월 31일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할로윈 파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축하하며 함께 모여 기쁨의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올해의 테마는 'God is Love' 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린 아이들을 사랑하시며 귀하게 여기시고, 그들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는 복음의 핵심을 나누었습니다. 어린이 부서를 담당하시는 김미아 간사님의 귀한 설교가 있었고 어린이들이 함께 찬양하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풍성한 저녁 식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테마를 바탕으로 놀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스텝들이 힘을 합쳐서 열개에 가까운 게임 스테이션을 만들었고,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창며하면서 선물도 받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이 시간은 단순히 노는 시간이 아니라 믿음을 심어주는 시간이기에, 아이들이 게임을 하기 전에 짧은 성경 구절을 함께 읽도록 안내하면서 하나님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담임 목사이기 이전에, 두 자녀의 아빠로서 이 행사가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 전날 준비하면서 저도 직접 풍선을 불고 데코를 도왔습니다. 그리고 올해에 더 좋았던 점은, 마침 한국 학교의 수업 시간과 겹쳤기 때문에, 한국 학교의 학생들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것도 귀하지만, 바라기는 모든 한국 학교의 어린이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Victory Night도 좋았지만, 올해는 더 은혜롭고 좋았습니다. 모든 분들의 얼굴에 기쁨이 있었고, 특별히 사랑스러운 자녀들의 얼굴에서 넘치는 행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볼티모어 교회의 모든 행사를 통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가 선포되기 원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지역 사회 가운데 그리고 특별히 귀한 자녀들의 마음 가운데 새겨지기를 원하고 또 기도합니다. 

Each year, Baltimore Church hosts Victory Night. While many people celebrate Halloween on October 31, God’s children gather to celebrate the victory of Jesus Christ with joy. This year’s theme was “God is Love.” We shared the core gospel message—that God loves children and sent Jesus Christ for them. Minister Mia Kim gave a heartfelt sermon, and the children worshiped and sang together. 

After a warm dinner, everyone enjoyed fun games. With the help of many volunteers, several game stations were set up. Before each game, the children read short Bible verses, reminding them that this was not just playtime but a time to grow in faith. 

As both a pastor and a father, I found this event deeply meaningful. I helped with decorations and balloons the day before. It was also special that students from our Korean School could join this year. While learning Korean culture is valuable, we continue to pray that every child will come to know Jesus Christ and be saved. 

This year’s Victory Night was filled with grace and joy. Smiles and laughter filled the church, especially from the children. May every event at Baltimore Church proclaim the victory of Jesus Christ and plant the gospel of life in our community and children’s hearts.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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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26) - 주님이 기뻐하시는 '바로 교 교회'를 꿈꾸며

 



몇주 전에 김찬영 목사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본인이 섬기시는 라디오 방송에서 볼티모어 교회에 대해서 인터뷰 하고 싶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방송국이 버지니아에 있어서 꽤 먼 길이지만, 목회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 또 교회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기쁨으로 다녀왔습니다. 

김찬영 목사님은 강연화 아나운서와 함께 K-Radio의 '바로 그 교회' 프로그램을 섬기고 계십니다. K-Radio는 뉴욕과 뉴저지, 그리고 워싱턴 지역의 한인들을 위한 라디오 방송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지역 교회들의 목회를 함께 나누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귀한 프로그램입니다. 

* 바로그교회 - 볼티모어 교회

거의 한시간에 가까운 긴 인터뷰였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담임 목사로서 교회를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볼티모어 교회는 지난 51년간 지역 사회를 지켜온 귀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력이 있고 헌신적인 성도들로 이루어진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믿음으로 이겨왔고, 이제는 미래를 향해서 함께 마음을 모으고 전진하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교회의 목회적인 전략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의 중심 철학인 북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두분이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셨고 충분히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별히 볼티모어 교회는 구역 예배 자체를 쉬운 북클럽 셋팅으로 바꾸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야 말로 지난 1년간 교회를 변화시킨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담임 목사로서 언제나 바라는 것은, 교회가 부흥하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이 은혜와 기쁨을 넘치게 누리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성도님들과 함께 아름답게 볼티모어 지역을 섬겨가도록 하겠습니다. 

A few weeks ago, I was contacted by Pastor Chan Young Kim, who invited me to an interview about our Baltimore Church on the radio program he serves in. Although the station is quite far away in Virginia, I was glad to go, as it was a great opportunity to share about ministry and introduce our church. 

Pastor Kim co-hosts “That Very Church” on K-Radio with announcer Yeon Hwa Kang. K-Radio serves the Korean communities in New York, New Jersey, and Washington, D.C. The program focuses on sharing about local church ministries and exploring how churches can move toward a future that pleases the Lord. 

The interview lasted almost an hour, and it was a truly meaningful time. I was proud to introduce our Baltimore Church—a precious church that has served the local community for 51 years, filled with faithful and dedicated members who have overcome many challenges by faith and are now moving forward together toward the future. 

Since the program focuses on pastoral strategies, we naturally talked a lot about my core ministry philosophy—our book club model. The hosts were very interested, and we had a great discussion. I especially emphasized how our church transformed our small group gatherings into simple book club settings, which I believe has been the key factor in our church’s renewal over the past year. 

As a pastor, my constant prayer is for our church to continue growing in grace and joy, and for our members to live as true children of Christ in the world. I will keep doing my best to serve together with our congregation to bless the Baltimore community beautifully.

* 볼티모어 교회 칼럼, 목회의 은혜를 나누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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