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클래스를 시작한 지 두주 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모임을 섬기면서 느끼는 것은 참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모든 모임에서 행복을 경험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세상에는 재미있고 즐거운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하는 모임이 압도적으로 좋지 못하다면, 사실상 성도님들이 들어와서 배우고 싶은 이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모임을 오픈해 보니, 볼티모어 교회의 저력이 드러납니다. 오랫동안 신실하게 신앙 생활을 하신 분들은 이미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습니다. 큐티를 처음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열심으로 하시기 때문에 제가 기대한 그 이상으로 잘하고 계십니다.
각기 다른 분들이 모여 네 그룹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모든 모임이 더 바랄 것이 없을 만큼 수준이 높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말씀에 대한 열정과 뜨거운 마음, 그리고 서로를 경청하고 듣고 나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물론 성도님들도 참 좋아하시지만, 생각해보니 저에게도 이 모임들이 축복입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큐티 자료를 통해서 성도님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이 참 즐겁고, 성도님들의 나눔을 통해서 제 자신이 많이 배웁니다. 짧은 심방에서 안부를 묻는 정도로는 얻을 수 없는, 깊은 성도님들의 마음과 삶을 들으면서, 목회적인 방향을 가늠하고 새로운 동력을 얻습니다.
목회자로 섬기는 저의 역할이 크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주 적기도 합니다. 어쩌면, 함께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그 자리를 마련하는 것만으로도, 저의 역할을 다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 신기합니다. 모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은혜가 됩니다. 모임을 열었더니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고, 주님께서 섭리해 가십니다. 그저 저는 겸손하게 주님의 종으로 섬기는 것 뿐입니다.
큐티 클래스를 열기 위해서 참 많이 고민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목회는 언제나 눈보라 속을 해쳐가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네비게이토 암송 구절을 확장해 큐티 본문으로 잡은 것도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었고, 스터디 바이블을 결합해서 북클럽과 전통적인 큐티를 결합한 것도 참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 그것이 가치있으니 열심히 하라고 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바로 그 가치를 알고 내 인생을 던질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너무나 귀한 일입니다. 새로운 삶, 그리고 성숙한 신앙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바라기는, 제가 섬기는 모든 성도님들이 말씀에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도 더 말씀으로 깊이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짧은 인생을 살아갈 뿐이지만,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매 순간 영원의 기쁨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섬기는 모든 시간 속에서, 오직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역사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삶의 즐거움은,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홈레코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을 생각하고 시도해보고 배우면서 삶의 즐거움은 깊어집니다.
제가 생각할 때, 믹싱의 핵심은 나의 이상향을 가지는 것입니다. 무조건 듣기 좋은 믹싱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내가 정말 어떤 믹싱을 마음에 그리고 있는가? 어떤 느낌과 어떤 분위기를 원하는가? 이것이 좋은 믹싱으로 가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찬양을 들으면서 Michael W. Smith의 옛날 곡들이 정말 좋게 들렸습니다. 벌써 30년이 넘은 앨범이지만, 뭐랄까요, 마치 아주 오랜 향수 속으로 저를 데려가는 느낌입니다. 곡의 분위기 목소리의 컬러감, 이 모든 것이 마음을 울립니다. 그러면서 제가 깨달은 것은, 저는 90년대의 그 느낌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리버브와 공간감, 그리고 뭔가 가슴에서 울리는 그런 느낌을 좋아합니다.
요즘 곡들의 믹싱을 들어보면, 최대한 리버브를 절제합니다. 그리고 코러스의 화음을 통해서 다이나믹을 만들어냅니다. 물론 저도 이런 최신의 트랜드를 좋아하지만, 또 한편으로 제 마음 안에는 더 옛날의 그 느낌을 좋아한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느낌이 위에 링크를 걸어 놓은 "I Will Be Here for You"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결심한 것은, 피아노와 보컬 투트랙에 불과하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목소리를 만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원곡의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서 깨달은 것은, 사실 엄청나게 이펙터가 많이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생목소리가 아닙니다. 플레이트 리버브가 많이 걸려 있을 뿐만 아니라 뭔가 기타 이펙터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가 있습니다. 살짝 날카로운 톤 속에서 딜레이를 살짝 과하게 걸어서 아련한 느낌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리버브와 딜레이를 send로 보내는 양 자체를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보컬 send 채널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CHORUS 이펙터를 걸고 이펙터를 많이 걸었습니다. 이 이펙터 자체는 크게 특별한 이펙터는 아니라 가장 보편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브레인웍스 제품입니다.
그런데 원곡을 잘 들어보니, 단순히 코러스 양만으로 흉내내기는 어려웠습니다. 언뜻 생각난 것이, 보컬 더블러를 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iZotope Vocal Doubler 를 보컬 트랙 자체에 걸었습니다. 이 플러그인은 separation 과 variation 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variation 값만 조절하면서 느낌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옛날 느낌에서는 보컬에 로우가 많이 빠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믹서에서 로우컷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원곡 자체가 살짝 날카로운 보컬이라 하이도 좀 더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가 결과물입니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제가 일주일에 믹싱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딱 4시간 정도입니다. 아쉽지만 현실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들으면 아쉬움이 많이 느껴집니다. 피아노 리버브는 살짝 과하다고 느껴지고 사운드 퀄리티도 당연히 원곡보다는 훨씬 못합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원곡의 보컬의 사운드의 질감을 많이 따라갔다는 것입니다. 저의 평소 믹싱 스타일을 벗어나서 많이 비슷해졌습니다. 몇번 더 시도하면서 필요한 이펙터를 더 생각해 보아야할 듯 합니다. 일단 이것이 이런 느낌의 첫 시도이기 때문에, 다음 곡에서는 좀 더 과감하게 이펙터를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결론입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저는 제 나름대로의 편견에 갇혀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컬 리버브 딜레이 그리고 프리앰프 플러그인 정도만이 메인 보컬에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이펙터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90년대 팝 스타일의 곡을 생각하면서 계속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음악을 스스로 믹싱하고 만드시는 분들도 한번 시도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 곡은, Come Into The Holy of Holies 라는 곡의 번안곡이다. 이
곡은 구약의 배경 속에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지성소로 들어가는 장면을, 신약의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으로 탁월하게 해석한 곡이다. 또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거룩한 주님께 찬양을 올려드리겠다는 아름다운 고백을 담을 담고 있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히브리서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나아갈 것이니라’ 라는 표현은 현재 시제로 쓰여 있고, 이것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성도와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 속에 있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끊임없이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든지 그의 임재 가운데 들어갈 수 있으며, 또한
담대함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2: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원하노라
요한계시록 4: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성도의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루고 있는 찬양이다. 성도는 살아계신 하나님 앞으로 언제나 담대하게 나아가는 사람이다. 구약 시대에는 대제사장만이 지성소로 일년에 한번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데, 그 유일한 이유는 우리의 의로움이나 선함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힘입어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전능하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는, 우리가
원할 때에 언제든지 나아갈 수 있고 그분을 만날 수 있다. 그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기꺼이 용납하시고
만나 주시며 우리의 모든 어려움과 기도를 들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에 낙심과 절망이 있다 하더라도, 이 찬양을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소망을 얻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가 그분을 만나고 경배할 때에 우리의 영혼과 육신이 회복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허락하신 영생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주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심을 발견하며,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용기를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아버지 하나님께 가장 깊은 친밀함으로
나아가기를, 그리고 주님 안에서 온전한 회복을 맛보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요 며칠은 몸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생이 참 짧게 느껴졌습니다. 잠깐 산책을 나가서 상념에 잠겼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또 앞으로 걸어갈 시간을 가늠해 보면서 잠시 생각했습니다.
아,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벌써 40의 중반이라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성도님들의 삶의 마지막에 함께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었지만, 제 자신을 볼 때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은 참으로 짧구나, 그래서 인간의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아주 아주 얇은 부분을 채울 뿐이구나.
나름 열심히 살았지만, 그렇게 내세울 것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지금보다 더 최선을 다한다고해서, 더 무엇이 바뀔 것 같지 않다는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다만, 지금 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살처럼 지나가는 삶에서, 정말 의미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자랑할 것도 없고,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연약한 인생이라면, 그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전부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저에게 필요한 전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흠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흔들릴 때가 많지만, 그래도 오늘도 좀 더 주님께 집중합니다. 순간이 아니라 영원에 집중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의 짧은 기도가 좋았습니다. 주님 저를 인도해주시기 원합니다. 이렇게 주님을 의지하면서 진실하게 순종하기 위한 삶을 살아갈 때에, 어쩌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주님께서 칭찬해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기도이고 또 바램입니다.
좋은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본질을 소중히 여기고 집중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도의 정체성 자체가 말씀 위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거듭났고, 말씀을 통해서 자라갑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언젠가 영원한 주님의 품에 안길 것입니다.
물론, 모두가 말씀이 중심이 되는 교회를 꿈꿉니다. 그러나 막상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좋은 설교만 있어서 되는 일은 아닙니다. 설교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러나 그 설교를 자신의 마음과 삶에 품어내기 위해서는 결국 스스로 말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성도 한 사람의 각자의 말씀에 대한 갈망과 성숙함이 필요한 것입니다.
* 양육의 두가지 축
저는 교회 양육의 두가지 축을, 북클럽과 말씀 묵상으로 잡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는 제자 훈련, 성경 개관 등의 훈련 프로그램도 필요하지만, 이 두가지가 가장 성도님들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자라게 합니다.
두가지는 서로 보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실 책이라는 것은 복합적인 말씀 묵상과 해석의 결과 입니다. 다시 말해서, 북클럽을 통해서 성경을 이해하는 수준이 깊어지고, 성경적 사고의 폭이 넓어집니다. 그리고 성경 묵상은, 이러한 성경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성경 자체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성경 안으로 깊이 들어가 진리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그리고 그것을 나와 연결 짓는 것이 바로 성경 묵상입니다.
'복음이 울다'를 통해서 이미 은혜의 샘터 북클럽 1기를 잘 마쳤습니다. 서른 분의 성도님들과 함께 일주일에 네 클래스를 통해서 너무나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임 순간 순간이 큰 은혜가 있었고, 성도님들 각자와 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큐티 클래스를 시작하며
그리고 이제 큐티 클래스를 시작합니다. 제 마음이 너무 행복한 것은, 다시 한번 본질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장하고 싶어하지만, 그런 성장의 기회를 실제로 경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도님들과 소그룹으로 만나고, 그분들의 성경에 대한 이해와 고백을 들으며,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드릴 수 있기에 이 시간은 목회적으로 너무나 중요한 시간입니다.
큐티는 아주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사실 설교의 시작은 철저한 큐티에서 시작됩니다. 그런 면에서 큐티를 깊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큐티는 참으로 쉬운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의미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나에게 비추어 보고 결단하고 기도하면 됩니다.
큐티에 대한 여러 전문적인 조언들이 있지만, 저는 볼티모어 교회에서 하는 큐티는 최대한 쉽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에서 모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물론, 성도님들의 필요를 살펴 더 발전하고자 하는 분들은 거기에 맞춰 따로 섬길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방향은, 누구나 쉽게 큐티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큐티를 위한 쉬운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실제로 모임을 인도하는 형식은, 살짝 북클럽 형식을 가미할 예정입니다. 묵상할 본문만 드리지 않고, 중요한 스터디 바이블에서 발췌해서 읽을 내용을 같이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발표한 이후에 서로가 피드백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말씀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풍성하게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래 샘플을 통해서 제가 추구하는 큐티 모임 형식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말씀이 다스리는 교회를 꿈꾸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말씀을 가까이하는 습관과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누구나 처음은 어색하고 낯설고 부족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발전하면 언젠가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수준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저와 함께하시는 성도님들이 모두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목회자가 바라는 전부입니다. 성도님들 모두가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이 뜨거워지고, 자신의 삶이 실제로 바뀌고, 이러한 영적인 분위기가 교회 전체를 휩쓸고 지배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오직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볼티모어 교회를 더욱 아름다운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가시기를 기도합니다.
* A Good Church
What makes a church a good church? People may have different opinions, but I believe a good church is one that values and focuses on the essence. And the essence of the church is the Word of God. The identity of believers is founded on the Word. We were born again through the Word of truth, and we grow through the Word. Someday, according to the Word, we will be embraced in the eternal arms of the Lord.
Of course, everyone dreams of a church where the Word is central. However, putting that into practice is not easy. It's not enough to just have good preaching. Preaching is very important, but in order for that message to take root in one’s heart and life, each person must have the ability to understand and accept the Word personally. In other words, each believer needs a personal hunger for the Word and spiritual maturity.
* The Two Pillars of Discipleship
I’ve chosen two pillars for discipleship at church: the book club and daily devotion (QT). Programs like traditional discipleship training or Bible overview classes are also important, but I believe these two methods help believers grow most effectively and quickly.
The two complement each other. A book, after all, is a result of deep meditation on and interpretation of Scripture. In other words, through the book club, one's understanding of the Bible deepens, and the scope of biblical thinking broadens. Meanwhile, QT helps us study the Bible itself, which makes biblical thinking possible. Through QT, we dive deeper into Scripture, understand the truth, interpret it, and connect it to our lives.
We already finished the first session of the “Spring of Grace Book Club” using The Gospel Makes Us Cry. With thirty church members and four classes a week, we had such a meaningful time. Every meeting was filled with grace, and it was a precious time that helped both the members and me grow.
* Starting the QT Class
Now, we are beginning the QT class. I’m so joyful because it allows us to focus again on the essence. Many people want to grow, but not everyone experiences real growth. However, by meeting with church members in small groups, hearing their insights and confessions about Scripture, and helping them in areas of need, this time becomes incredibly meaningful for pastoral ministry.
QT can feel both simple and difficult. In fact, every sermon begins with deep QT. In that sense, real QT takes much time and effort. But on the other hand, QT is very simple. Just read the Word, think about its meaning, reflect on yourself, make a resolution, and pray.
Though there are many professional methods of QT, I plan to keep our QT at Baltimore Church as simple as possible. The goal is for everyone to be able to join. Of course, for those who want to go deeper, we’ll provide further guidance. But our clear direction is to make QT easy for everyone. That’s why I’ve prepared a simple guide.
Our meeting format will include elements of the book club. Instead of simply handing out the meditation passage, I’ll also share selected readings from a study Bible. After sharing, we’ll give feedback, encourage each other, and deepen our understanding and application of God’s Word. You can see the sample below to get a sense of how the QT group will be led.
* Dreaming of a Church Ruled by the Word
In the end, the most important thing is developing the habit and ability to stay close to the Word. For all of us—including myself—the beginning may feel awkward and unfamiliar. But if this continues and grows, it will eventually reach a level no one can take lightly.
As a pastor, I truly desire that all members grow. Perhaps that is the one thing every pastor longs for. I hope that all of you will enjoy being close to the Word, feel your hearts burn while meditating on Scripture, and experience real transformation in your lives. I hope that this spiritual atmosphere will sweep across the entire church.
And in all of this process, I pray that God alone will work and continue to build Baltimore Church into a more beautiful church that brings joy to the Lord.
이 곡은
박종호 씨의 ‘지명’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성도의 정체성의 본질과 그 삶의 목적을 보여주는 곡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위로하시고 눈물을 닦아 주셨음을 깨닫게 하면서, 주님께
넘치는 사랑을 받고 누린 사람으로서, 우리도 다른 이를 사랑하라고 권면하는 아름다운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고후 1: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종종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겪게 하셔서 다른
사람들에게 체험적으로 사역하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다른 성도들에게 위로를 베풀 때, 당신은 하나님의 위로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것이며, 당신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실체의 더 깊은 차원을 경험하도록 자신을 여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모든 사람이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사랑을 대개 감정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랑은 선택이며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아들을 희생하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본보기이십니다. 그분의 삶과 죽음 전체가 최고의
사랑이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에
거하시며 우리를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항상 선택과 행동을 포함하며, 우리의 사랑도 그러해야 합니다.
이 찬양은, 성도가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서 어떤 소망도 없는 우리에게 찾아오셨고, 자신의 아들을 우리를 위해서 기꺼이 내어 주심으로 그분의
사랑을 보여주셨다. 그래서 성경은 끊임없이 말씀하시기를, 주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넘치게 부어졌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이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나 소중히 여기심을 보여주시고, 그래서
우리는 복음 안에서 언제나 큰 위로를 받는 것이다.
이 찬양은, 우리에게 다른 이를 위로하라고
권면한다.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동일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깊이 공감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섭리 가운데 우리가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돌아보게 하시고, 그리하여서 하나님의 위로와 그분의
사랑을 공동체 안에서 넓혀 가신다.
사랑이라는 것은, 단순히 말을 넘어서는
실질적인 행동이 되어야 한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과 나누는 커피 한잔,
혹은 한끼의 식사는 그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된다. 누군가를 돕고 싶은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그렇게 위로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해서 그분의 위로를 그 사람에게 전달하시는 것이다. 이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자로서, 넉넉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 손길이 되어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매주 설교를 한다는 것은 큰 부담입니다. 몇번을 좋은 설교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매주 동일한 회중을 상대로 설교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한두번입니다. 하물며, 동일한 회중을 상대로 계속 설교를 해야 하는데 그분들이 은혜를 받는다? 그것은, 말 그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적입니다.
주일 설교를 생각하면 마음이 막막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과정이 그렇습니다. 본문을 정해 놓고서도 마치 망망 대해를 앞에 두고 그 바다를 지나가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세상에, 이번주는 어떻게 준비해야하지? 말씀은 너무나 넓고 광대하며, 저는 너무나 작은 존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가끔씩은 더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기대는 큰 부담이 되고, 제 자신을 향한 저의 기대조차 부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부담은, 매주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정신을 차릴 수 밖에 없는 것은 목사는 프로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 최선을 결과를 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단순히 영적인 일이라는 차원이 아니라, 어떤 조직의 리더로서도 저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랫동안 목회하면서 느끼는 것은, 목회는 카오스라는 것입니다. 혼돈 그 자체입니다. 교회는 수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 속에서 존재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역학적인 관계 속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목회자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특히 담임 목사는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 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설교의 시간 만큼은 오롯이 목회자의 시간입니다. 모두가 경청하는 바로 그 시간, 그 순간을 위해서 목회자는 최선을 다합니다. 설교는 어렵지만, 교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시간이고, 제 자신을 그곳에 던져야 합니다.
겨우 삼십분 남짓한 시간인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또 그것을 위해서 모든 제반 조건을 조절하면서 자신을 관리해야 합니다. 평소의 성경 통독과 묵상, 꾸준한 독서와 말씀에 대한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 성도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가끔씩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목회를 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구나. 한동안 설교가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되어서 참 괴로웠고, 지금도 그런 느낌이 조금은 듭니다. 학적이고 딱딱하고 어려운 설교, 그리고 쉽고 금방 이해되는 묵상과 같은 설교 사이에서 여전히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다가 크게 한숨을 쉬고 여러번 되네입니다. 너무 어렵게 하지말고 쉬운 설교로 준비하자. 들리지 않는 설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렵습니다. 계속 발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팀 그로버가 이야기한 것처럼, 저에게는 애초에 천장도 없고 바닥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도전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동네 길을 잠깐 걸었습니다. 담임 목회를 시작한지 8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동네를 걸을 여유가 드디어 생겼습니다. 메릴랜드는 산지가 많아 동네길도 오르막이 꽤 높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걸었더니 정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여름의 하늘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여기까지 이끄셨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 자리까지 밀어 붙이셨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렇습니다. 제가 느끼는 감정 부담 혹은 무거움은,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서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특히 목회자는 주로 듣는 입장입니다. 아마 평생 그럴 것입니다.
요즘에는 누군가를 설득하는 것보다는, 저의 일을 잘 하기 위해서 더 노력합니다. 저의 사명을 감당하기에도 인생이 참 짧기 때문입니다. 마치 아주 가느다란 선 위를 걸어가는 것 같습니다. 좌우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없이 앞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서 저의 사명이 더 선명해 지는 것 같습니다.
목회자에게는 목회가 전부입니다. 목회는 '카오스 속에서 걸어가는 작은 한 걸음'입니다. 정의를 내리고 나니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고, 현재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저히 내 힘으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인정하면, 그때서야 내 영혼의 깊은 곳에서 진실한 기도가 나옵니다. 그것은 절망 속에서 마음에 빛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저 기도하고, 그저 행동하고, 그렇게 목회의 길을 걸어갑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너무나 암담할 때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지난 이 시간에 고백하는 것은, 그 때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끔씩은, 꼭 그렇게까지 하셔야 했나라는 눈물이 핑도는 원망의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대로 그렇게 하셨고, 저를 조금은 주님을 닮은 사람으로 빚으셨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를 잘 감당하기 원하고, 설교를 잘 감당하기 원합니다. 성도님들은, 좋은 설교를 듣기 위해 예배를 드립니다. 단 한 번도 방심할 수가 없고,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입니다.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제가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목표를 그렇게 잡고 싶습니다.
세상에 수 많은 직업이 있고, 직업적인 동등성이라는 측면에서 목회자는 다른 직업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가까이에서 대하고 그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선포할 수 있는 것은, 목회자만이 가진 가장 큰 특권이자 영광입니다. 그 일은 해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것이며, 삶의 전부를 다 태워도 아깝지 않은 어떤 것입니다.
대단한 성공이 아니라, 그저 포기만 하지 않아도 좋겠습니다. 주저 앉아버리기에는 이미 맡겨진 것들이 너무 커졌습니다. 그저 작은 한걸음, 하루를 성실하게, 그래서 그 연장선 안에서 이어지는 그 사명의 길이 하나님 보시기에 썩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길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 적어도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 그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선포하라 부활하신
영광의 주 아름다운 영광의
주를 보라 보좌에 앉으신 그
어린 양 예수 다 무릎꿇고서 주
경배하리라
선포하라 부활하신
영광의 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주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영원 영원토록 받아주옵소서
2. 곡 소개
이 곡의
원곡은 All Heaven Declares라는 곡이다. 이
찬양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격과 기쁨, 그리고
그분이 이루신 놀라운 일에 대한 고백과 감격으로 충만한 곡이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찬양
받기 합당하신 분이심을 선포하는, 성경적이고 또 너무나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롬 1: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Edwin A. Blum, “Roman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780.
롬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빌 2: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Dennis E. Johnson, “Philippians,” in The NIV Grace and Truth Study Bible, ed. R. Albert Mohler Jr.
(Grand Rapids, MI: Zondervan, 2021), 1646.
계 5: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서의
사역과 그 결과, 그리고 그분의 존귀함에 대하여 탁월하게 그려낸 찬양이다. 일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많이 강조하지만, 사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함께 강조하며 그것의 중요성에 대하여 보여주신다.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부활을 통해서 그분이야
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주셨고, 성부 하나님과 동등하신 창조주이시며 또한 예배 받기 합당하신
분이심을 증명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벅찰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분은 실제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셨으며, 이제는 가장 높은 이름을 얻으셨고 만물을 다스리시고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마땅한 모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그분을 경배하는 것이다. 그리고 존귀한 그분의 뜻을 우리의 마음에 품고 오직
그분의 뜻 가운데 힘을 다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가장 높으신 예수님의 지위와 또한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그분의 사랑을 새롭게 경험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 찬양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심을 더 깊이 깨닫고 그분께 넘치는 찬양을 올려 드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