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5일 일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56) -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1. 가사 살펴보기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주님의 지혜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못 합니다 주님의 능력이 없으면
나는 한순간도 못 삽니다 주님의 생명이 없으면 

이제 내가 사는 것 아니요 그리스도 내 안에 사시니
오직 그의 생명이 나의 생명 나의 모든 날들도 주의 것
나는 오직 한 분 바랍니다 나의 아버지 나의 구원 나의 주

 

2. 곡 소개

곡은, 어노인팅 예배캠프 2017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 안에 거하심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주님이 계시지 않다면 자신의 삶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가장 성경적이며 성숙한 고백을 담은 아름다운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15:5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If a man remains in me and I in him, he will bear much fruit;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15:5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does not mean “nothing at all,” for unbelievers of course carry on their ordinary activities of life apart from Christ. Rather, it means “nothing of eternal value,” or an inability to produce spiritual fruit.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라는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믿지 않는 자들도 그리스도를 떠나서 일상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이 말씀은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은” 혹은 영적인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054.

15:5 in me … in him. A relationship of close union and communion. bringeth forth much fruit … can do nothing. There is no holy or fruitful life except one lived by faith in Jesus Christ. Any spiritual goodness in any man comes through Christ as the Mediator.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 이것은 긴밀한 연합과 친교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제외 하고서는, 거룩하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존재하는 모든 영적인 선함은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539.

고린도전서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13:1 If I speak in the tongues of men and of angels, but have not love, I am only a resounding gong or a clanging cymbal.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13:2 If I have the gift of prophecy and can fathom all mysteries and all knowledge, and if I have a faith that can move mountains, but have not love, I am nothing.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13:3 If I give all I possess to the poor and surrender my body to the flames, but have not love, I gain nothing.

13:2 all mysteries and all knowledge. Paul uses hyperbole to express the fact that even if a person could know and understand everything, it would be useless without love. move mountains. Accomplish something humanly impossible (Isa 54:10; Matt 17:20; Mark 11:22–23). I am nothing. Without love, even the Christian who has the most effective faith contributes nothing to the edification of the church. 바울은 사람이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할 수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과장법을 사용하여 표현합니다. 산을 옮긴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성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 사랑이 없으면 가장 효과적인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라도 교회를 세우는 데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합니다.

13:3 give over my body to hardship. The Greek text can be rendered “give over my body to be burned,” an example of supreme self-sacrifice (see Dan 3:19–23; Heb 11:34) that includes the willingness to die for the sake of the gospel. Love that builds up the church is more important than the sacrifice of all possessions and even one’s body. Love is a matter of not only actions but also motivation.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 이것은 복음을 위해 기꺼이 죽겠다는 의지를 포함하는 최고의 자기 희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교회를 세우는 것은, 모든 소유와 심지어 몸을 희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사랑은 행동 뿐만 아니라 동기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072.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개역개정) 2:20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e life I live in the body,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NIV)

The hope of new life is freedom from bondage to sin. Before we believed in Christ, our nature was evil. We disobeyed, rebelled, and ignored God (even at our best, we did not love him with all our heart, soul, and mind). The Christian, however, has a new nature. God has crucified the old, rebellious nature (Romans 6:6) and replaced it with a new, loving nature (3:9–10). The penalty of sin died with Christ on the cross. God has declared us not guilty, and we need no longer live under sin’s power. God does not take us out of the world or make us robots—we will still feel like sinning, and sometimes we will sin. The difference is that before we were saved, we were slaves to our sinful nature; but now we are free to live for Christ (see Galatians 2:20). 새로운 생명의 소망은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는, 우리의 본성은 악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역하고 그분을 무시했습니다. 심지어 우리의 최선의 상태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새로운 본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역적인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그것을 사랑의 본성으로 대치하셨습니다. 죄의 형벌은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죄가 없다고 선언하셨고, 우리는 더 이상 죄의 권세 아래 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거나 로봇으로 만드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짓는 것처럼 느낄 것이며 때로는 죄를 지을 것입니다. 차이점은, 우리가 구원 받기 전에는 죄악 된 본성의 노예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Neil S. Wilson, The Handbook of Bible Application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0), 427.

 

4. 찬양에 대한 묵상

성도의 정체성은 그리스도로 구원 받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이다. 그리스도를 빼면 성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 안에 거하는 자가 열매를 많이 맺는다고 약속하셨다. 물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면서 그분과의 깊은 친밀함을 추구하고 누리는 사람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열매를 맺는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과연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러나는 것인가? 이 찬양이 고백처럼,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사람들은 때로는 기독교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 혹은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모습 그 자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건 없는 사랑, 하나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 진실한 동기가 없다면, 그 어떤 지식과 섬김이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일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진정으로 성숙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알고 간절하게 경험하는 사람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죄인을 향한 큰 사랑을 깊이 깨닫고 경험하고 바로 그 동일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다. 열매의 크기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맡은 섬김 가운데 영혼의 진실함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바로 그 사람을 통하여서, 예수 그리스도가 풍성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교회와 성도의 이미지가 추락한 이 시대 가운데, 이 찬양을 부를 때 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깊은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풍성하게 드러내시기를 바라고 기대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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