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 저는 고혈압 환자입니다. 아마도 청소년 그리고 청년 시절에 무절제한 식습관 그리고 부모님의 영향으로 인해서 혈압이 계속 높은 상황입니다. 그나마 우연히 병원에 갔다가 제가 혈압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아프신 성도님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리고 그 중에 많은 분들이 중풍, 혹은 미국에서는 스트록이라고 부르는 질병으로 크게 고통 받고 계십니다. 저는 의사는 아니지만, 적어도 중풍에 있어서 혈압이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는 것을 여러번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댓가는 너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면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크게 느낍니다. 특별히 저처럼 새벽에 계속 일어나야 하는 경우 혈압이 높에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푹 나고 나면 혈압이 낮아지지만 그렇게 여유를 가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거의 일년 전부터 혈압약을 먹으면서 계속 혈압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약으로 조절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무작정 계속 약만 먹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특별히 혈압은 운동과 체중이 결정적입니다. 이 말은, 내가 얼마나 나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가와 건강이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약을 먹지만, 그러나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운동이 최우선에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 먹는 즐거움을 빼면 삶이 무슨 즐거움이 있을까요? :) 저처럼 먹는 것을 좋아하고 한껏 부른 배를 부여잡고 자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체중을 조절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항상 제 마음에 있습니다.
최근에 시도해 본 것은, 체중 조절 앱 입니다. 제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습관을 만들어가는 와중에, 매일 매일 나를 점검하고 발전할 수 있다면, 체중 조절도 그렇게 접근해 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앱을 시도해 보았는데, 체중의 변화를 그래프로 확실하게 보여주는 앱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Weight Loss Tracker"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Weight Loss Tracker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espdev.weight_loss_calculator&hl=en_US&g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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