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깊은 내면에는, 항상 초조함이 있습니다. 그 초조함은,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간다는 것"에 대한 초조함입니다. 목회자라는 특성상, 많은 분들의 장례식을 인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엄숙한 자리에서 제 마음에는, 저 역시 언제라도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을 수 있다라는 너무나 강한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삶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각고는 "뼈를 깎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아무런 노력 없이 결과를 얻기 원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아주 안락한 언어를 사용하면서, 나의 나태함을 정당화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과 목적을 이루시는데에 나의 모든 노력을 사용하십니다. 나라는 존재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는, 오늘 내가 살아간 모습을 보면 분명히 보입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느냐가, 사실상 미래의 나의 모습을 결정합니다.
제가 경험적으로 보니, 보통 75세 정도까지가 활발한 지적 활동의 마지노선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더 마음이 초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충분히 수명을 허락하셔도 겨우 30년이 조금 넘습니다. 제가 단언하건데, 저와 여러분에게 그 날이 속히 올 것입니다.
하루 하루 제 자신을 연단하기 위해서 네이버 밴드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밴드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것이지만, 아내가 추천할 때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시작하였습니다. :)
처음에는 "하루 한번" 성경 읽기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분량이라도 상관 없이 성경을 함께 읽어 나가는 밴드입니다. 밴드 안에서 "미션"을 설정하고, 그것에 맞춰서 인증샷을 올리면 됩니다. 아주 놀라운 것은, 저 혼자 할때보다 훨씬 더 말씀에 매진하게 되고 또 다른 분들을 통해서 배우고 격려를 얻게 됩니다.
성경 읽기 밴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평생 무엇을 위해서 경주해야 하는가라는 관점으로, 두가지를 더 만들었습니다. "하루 한 번" 영어 공부, 그리고 "하루 한번" 책 읽기 밴드 입니다.
영어를 하는 것의 유익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영어를 통해서 나의 지식을 넓히고 언어권이 다른 사람들과도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의 지평을 한 없이 넓히는 것이 바로 영어입니다.
책은 또 어떻습니까? 저 역시 북클럽으로 목회학 박사학위까지 받았지만, 혼자서 책 읽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책 읽는 것이 삶의 가장 중요한 것임을 누구나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하루 한번 책 피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량과 내용에 상관 없이 하루 한번이라는 목표로 함께 읽는다면, 혼자 할 수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누구나 24시간이 주어집니다. 누구나 피곤합니다. 누구나 하루가 버겁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전 지구상에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삶은 "우선 순위"의 문제입니다. "급하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하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저는, 제가 지적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그 나이가 될 때 까지 이 밴드들을 계속할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겠지만, "하루 한번" 성경, 책, 영어라는 이 세가지 카테고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선하게 많은 것들을 이루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 위대한 여정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이 세가지 밴드는, 목표는 동일합니다. "하루 한번" 성경 읽고, 영어 공부를 하고, 책을 읽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분량도 내용도 상관 없습니다. 단지 "하루 한번"이면 됩니다. 어렵지만,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것에 에너지를 쏟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아주 작은 분량이라도 도전하고 성공을 맛보기 시작하면, 그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실 것입니다.
밴드의 취지에만 어긋나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새로운 은혜와 기쁨과 열매들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래 초대 링크를 통해서 가입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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