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0일 금요일

찬양이 주술인가? / I Will Exalt - Bethel Church



다양한 배경과 인종 속에 섞여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때론 강한 거부감으로, 때론 부러움과 감격으로, 그리고 때론 아주 큰 감사로 다가옵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로도, 충분히 찬양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그들을 보면서 조금 더 제 마음을 넓혀 봅니다. 이 곡의 멜로디와 발성은, 제 소견에는 너무 주술적입니다. 특별히 백인들의 발성은 바이브레이션이 적고 직선적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뭔가 신비적이고 주술적인 느낌을 인위적으로 만든다는 느낌 때문에, 솔직히 저 자신은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가사의 내용만큼은, 이들의 열정 만큼은 닮고 싶고, 또 이들보다 더 간절하고 싶습니다.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 외에는 다른 분이 없다고 고백하고, 주님이 나와 함께 해주시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그 고백이, 그저 논리적으로 들은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제 영혼의 진심과 갈망 가운데서 묻어나기를 언제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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