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와 아주아주 작은 트리를 샀다. 조그마한 장식 방울들과, 밝힐 작은 등들, 그렇게 트리를 꾸미고 나서 나는 알았다. 이 트리가 내가 태어나서 처음 만든 트리라는 것을. 교회를 위한 일로서가 아닌, 그저 나를 위해서 나의 가족을 위해서 처음으로 여유를 가지고 크리스마스를 준비해본다. 생각해 보면, 뭐가 그렇게 바쁘고 여유가 없었을까? 많은 토론들을 했고, 많은 생각을 했지만, 지나보면 결국 아름다운 추억들이 남는다. 오늘따라, 늘 시도때도 없이 심각한 이야기만 하는 나를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아내가 고맙다. 가장 심각한 모습이 아닌, 가장 여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가장 편안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저 두팔을 벌리고, 주님 오심을 기대할 수 있기를.
2011년 12월 20일 화요일
처음만든 작은 트리 /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 Beegie Adair Trio
오늘 아내와 아주아주 작은 트리를 샀다. 조그마한 장식 방울들과, 밝힐 작은 등들, 그렇게 트리를 꾸미고 나서 나는 알았다. 이 트리가 내가 태어나서 처음 만든 트리라는 것을. 교회를 위한 일로서가 아닌, 그저 나를 위해서 나의 가족을 위해서 처음으로 여유를 가지고 크리스마스를 준비해본다. 생각해 보면, 뭐가 그렇게 바쁘고 여유가 없었을까? 많은 토론들을 했고, 많은 생각을 했지만, 지나보면 결국 아름다운 추억들이 남는다. 오늘따라, 늘 시도때도 없이 심각한 이야기만 하는 나를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아내가 고맙다. 가장 심각한 모습이 아닌, 가장 여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가장 편안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저 두팔을 벌리고, 주님 오심을 기대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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