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4일 목요일

하나님의 임재 안에 참 행복 / Here in your presence


예배가 꿀처럼 달콤하게 느껴진 것은, 외로운 군대의 시간을 지나고나서 부터이다. 제대하고 나서 처음 공예배 시간에 앉았는데, 모든 것이 변해 있었다. 마치 따뜻한 누군가의 품 속에 안긴 것 처럼, 마치 군대에서 가장 높은 상관 앞에서 그의 말을 경청하기 위해 긴장하고 앉아 있는 그런 것 처럼, 마치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것 처럼, 그렇게 내 마음이 은혜로 바뀌어 있었다. 아마도 그때부터, 예배 시간에 그렇게 서둘러 갔고, 가능하면 앞자리에 앉았고, 내 옆에서 예배 중에 떠드는 누군가가 그렇게 미웠고, 온 마음과 정신과 생각이 오직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런 일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오직 은혜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지만, 단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in his presence) 안에 있을 때에, 그분을 예배하는 순간 속에서, 나는 언제나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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