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일 수요일

전설속에 누군가처럼


눈만 뜨면 음악을 듣던 젊은아이가, 군대에 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물론 그곳은 음악이 충만한 곳이다. 군가! 나라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네박자에 담아 힘차게 걸어보지만, 그 허전한 마음이란... 4주 기본 훈련을 마치고 헌병 특기를 훈련 받기 위한 새로운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그곳에서 첫 식사를 하기 위해 사병 식당에 발을 들려 놓는 그 순간, 바로 이 음악이 흘러 나왔다. 군가가 아닌 진짜 음악이!! '전설 속의 누군가 처럼' 식당 벽을 따라서 쭉 붙어 있던 열댓개의 스피커를 통해서 나오는 '제대로 된' 음악을 들을 때, 아... 그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천국에 온 것 같았다. 음악의 신이 땅으로 내려와서 불러주는 듯 했다. 그때의 감격의 마음으로 다시 한번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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