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4일 화요일

CFNI 다이어리 8 - 유진 형님


헝크러진 노란 파마머리,
얼굴은 영락없는 경상도,
두툼하다 못해 움직임을 의심할만한 손바닥,
볼록 나온 아랫배와,
아무렇게나 입은 바지,
라면은 한번에 두개,

눈에서 나오는 음악을 향한 열정,
침이 마를만큼 쉴새 없는 이야기들,
주님 한분만 보고 달려온 그의 길,
남들은 상상치도 못할 실력과 마음,
그의 손에서 베이스가 춤을 추고
그의 손에서 피아노가 그의 마음을 노래한다.

'제가 좀 열심히 했거든요'

무슨 말을 해도
밉지 않다 이사람,
주님의 사람,
귀한 형님 한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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