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8일 금요일

주를 향한 간절한 외침 / Rescue


남자에게 있어서, 군대는 특헤와 같은데, 모든 신앙의 내용이 새롭고도 진지하게 다가오는 시간이다. 군대에서 병장을 단 이후, 첫 훈련이었다. 부대에서 가장 큰 훈련을 하는 기간이었고, 모든 군인들은 비밀 암호와 같은 것으로 서로 중요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것은 훈련 속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또한 가장 중요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분명히 내 앞의 담당자까지 확인했던 암호표가, 내가 담당한 시간에 없어졌다. 소대가 발칵 뒤집혔고, 나는 영창을 가야하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도움이 되지 못할 때, 정말 진심으로 주님께서 이 어려움에서 구해주시길 기도했다. 어쩌면 그 기도가 내 인생에 가장 진지한 첫 기도였을까? 그리고 감사하게도 암호표를 찾을 수 있었다. 이미 나에게 모든 것을 주신 주님이시지만, 나는 매 순간 어려운 순간마다, 주님께 손을 들고 기도한다. 구해주시기를, 구원하시기를, 이 어려움에서 전능하신 아버지의 권능을 발휘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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