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3일 화요일

리딩 크리스천 목회 비전 4 - 소그룹 비전 (중급) / 묵상의 글을 읽어 내고, 서로에게 나누는 실력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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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크리스천 목회 비전 3 - 소그룹 비전 (초급)
/ 신앙의 훈련은, 말씀 한구절에 대한 이해와 진실한 기도로 시작된다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9/3.html

위에 글은, 초급 소그룹 비전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초급 그룹에 대한 비전은,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만 여전히 성경을 잘 알지 못하고 설교를 어려워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성경 구절들인 네비게이토 60구절을 가지고, 다양한 셋팅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을 다루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분들을 대상으로 양육이 이루어져야 할까요? 저의 다음 타겟은 "소그룹에 한번이라도 들어오고자 하는 혹은 들어와 본적이 있는 분들"입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대로 이분들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역사가 깊은 교회일 수록 성도님들의 연륜이 깊다는 것입니다. 함부러 그들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이분들은, 이것저것 기본적인 성경 공부반 그리고 심지어 제자 훈련까지 해 보셨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제가 안타까운 것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도님들을 위해서 "뭔가 수준 있는 어떤 양육"이 필요합니다. 물론 간단한 성경 공부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단답형으로 괄호에 답을 넣고, 앞에서 그것을 위해서 한시간 두시간 매주 강의하는 것도 나쁜 것은 전혀 아닙니다. 

문제는, 이러한 방식은 "흥미가 너무나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재미가 없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포멧 자체가 일방적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내가 아는 식상한 이야기를 한시간 두시간 동안 계속 일방적으로 들으면 누가 그 자리를 버텨낼 수 있을까요?

여기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교회 안에 강의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강의를 너무나 많이 들은 분들을 위한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북클럽입니다. 북클럽은 기본적으로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리더의 인도 아래 소그룹 멤버들이 함께 읽고 나누고 동참하는 것입니다. 리더의 역할이 매우 크지만, 겉으로 드러나 보기에는 매우 소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급 소그룹 부터는 "북클럽의 형태"를 그 교회 교육의 내면에 본격적으로 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어떤 북클럽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주에 한권씩 책을 읽고 북클럽을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야기를 한 분도 내용이 너무 많아서 곤혹스럽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왜 그렇게 많은 분량을 무리해서 하는지 저 역시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마찬가지이지만, 책을 읽는 것도 예술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작게는 어떤 읽기의 방식으로 어느 정도 분량으로 책을 읽는가에서부터, 크게는 어떤 사람들과 어떤 시간에, 그리고 어떤 나눔의 방식으로 함께 읽어야하는가에 따라서 그 효과가 천차만별입니다. 

북클럽이야 말로, 최고의 학습의 방법입니다. 한 성도를 성숙하게 만드는 탁월한 길입니다. 이것은,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 그리고 성도의 입장에서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그저 앉아만 있어야 하는 비효율적인 교회 교육의 틀을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그것을 운영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교회에서 이제부터 북클럽을 해야 겠으니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모여서 매주 한 권씩 읽어나가는 셋팅이라면 아마 저 역시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한 권을 한 주에 소화하는 것은, 아주 극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목회라는 관점에서보면, 교회 공동체 안에서 북클럽의 정신을 살려서 적용하기 위해서 "함께 읽는 글의 난이도와 분량"이 결정적입니다. 교회는 엘리트 집단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너무 어려운 글 혹은 긴 글을 사용하게 되면, 성도님들 중에 대다수가 포기할 것입니다. 그래서 "컨텐츠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제 초급을 벗어난 중급 소그룹이라면, 너무 어렵지 않지만 동시에 내용이 어느 정도 깊이가 있어야 합니다. 깊이를 담을 정도의 길이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너무 길지 않고 어느 정도 짧은 길이 안에서 논리적인 구조가 끝이 나야 합니다. 상호 모순되어 보이는 굉장히 어려운 조건입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이러한 짧은 글을 읽는 것 자체를 무시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것이 무슨 북클럽이냐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목회의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는 분이라면 저의 의도를 아실 것입니다. 성도들은 모두 신학자가 아닙니다. 대다수의 성도님들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계속적인 도전을 줄 수 있는 그러한 북클럽 컨텐츠가 필요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면서 떠오르시는 것이 특별히 있으신가요? 저 역시 목회자로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았지만 마땅한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너무 성의 없이 쓰였다고 느껴졌습니다. 그저 지식을 주입하는 내용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이걸 가지고 어떻게 스몰 그룹을 하라는 것인가 라고 되려 질문할 정도의 책들도 보았습니다. 

사실, 마음에 두고 있는 컨텐츠가 먼저 있었습니다. 그 책은 "지저스 콜링"이라는 책입니다. 베스트셀러이고 탁월한 부분이 있지만, 한편으로 아쉽고 또 위험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쓰여 있고 짧기 때문에, 가장 쉬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컨텐츠로는 제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책은 접기로 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조해 보시면 됩니다. 

* Book Review: Jesus Calling, by Sarah Young
https://www.9marks.org/review/book-review-jesus-calling-by-sarah-young/

그런데 몇년 전에, 지저스 콜링보다 수준이 좀 더 높은 중급 소그룹을 위한 적절한 컨텐츠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존 파이퍼 목사님의 매일 묵상글 (Daily Devotional)인 "Solid Joys" 입니다. 타이틀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견고한 기쁨들" 입니다. 파이퍼 목사님의 신학이 강렬한 제목 안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글들을 보고 장점들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첫째, 저자를 믿을 수 있습니다. 파이퍼 목사님만큼 개혁주의 안에서 신뢰할 만한 분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둘째, 모든 묵상의 글들은 (아마도 거의 모든), 존파이퍼 목사님의 책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셋째, 매일 할 수 있을 만큼 분량으로 366개의 글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한 주에 한번 소그룹을 한다면 무려, 7년 정도를 깊이 있는 묵상의 글로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넷째, 무료입니다. 웹과 셀폰 앱으로 이미 예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성도님들에게 추가적인 교제를 사시라고 부담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다섯째, 한글로 모두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한글과 영어권을 같이 고려하는 저에게는 거의 복음과 같은 소식입니다. 번역의 부분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존파이퍼 목사님의 사역을 돕는 한국 간사분이 계신 듯 합니다. 번역의 수준도 매우 훌륭합니다. 

위의 이유 중에서 저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Solid Joys는 책의 일부분을 발췌했기 때문에 "아주 쉬운 북클럽의 운영"을 위해서 매우 적합한 자료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글들의 목적은, 어떤 단편적인 정보의 전달이 아닙니다. 어떤 신학적인 주제, 그리고 논리적인 흐름과 신학적인 사고의 전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습니다. 보통의 책으로 치면 한 페이지 혹은 두페이지 분량 정도의 내용을 읽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서 교육을 한다면 엄연히 북클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제안하는 것은, 파이퍼 목사님의 글 자체만을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것에서 한 걸음 더 나가는 것으로 전략을 짰습니다. 쉽게 가려고 한다면, 존파이퍼 목사님의 글을 성도님들에게 그대로 읽어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크리스천 북클럽의 이상은, 그저 리더가 글을 읽어 보라고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북클럽에서 중요한 것은 "리더의 역할"입니다. 리더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리더는 단순히 읽어보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자신의 분명한 생각을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참여하는 분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들이 잘한 부분을 격려하고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고 목회적으로 도와주어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제 자신 혹은 리더는, "자기 자신이 먼저 묵상의 글을 읽고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맞는 질문"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존 파이퍼 목사님의 글을 사용하는 중급 소그룹을 준비하면서, 저 역시 모든 묵상의 글을 읽고, 그 글을 정리하고 질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모임을 위해서 준비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성경 해석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특별히 좀 더 준비된 리더로서 서기 위해, 추가로 존파이퍼 목사님의 글을 읽고 그분이 인용한 핵심 성경 구절을 살펴보고 스터디 바이블을 통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준비합니다. 다시 말해서, 파이퍼 목사님의 글을 북클럽의 자료로 사용하면서, 저는 그 북클럽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성경적인 이해와 논리적인 이해를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만드는 Solidjoy 묵상을 만드는 방법은, 앞에서 소개해드린 네비게이토 60구절에 대한 준비와 유사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먼저 전면에는, 글을 돋보이게 만드는 그림이 동일하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존파이퍼 목사님의 실제 글을 링크를 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핵심 성경 구절과 스터디 바이블의 해석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리딩 크리스천 묵상"이라는 이름으로 저의 짧은 글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묵상 질문이 두 가지가 들어갑니다. 첫째는 "위의 묵상 속에서 새롭게 깨달은 부분은 무엇입니까" 입니다. 이것은 지적인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목회자가 "이것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라고 말하기 이전에, 성도가 무엇을 느끼고 깨달았는지를 물어보고 그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대답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로는, "가능하면 적용에 대한 질문"을 넣습니다. 적용이라는 것은, 사고적인 면과 행동적인 면에 모두 해당하는 것입니다.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그것도 적용입니다. 그리고 모든 적용은 가능하면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질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급 소그릅의 비전을 품고 현재 아홉개 정도의 글을 준비했습니다. 아래의 글이, 그 중의 하나입니다. 아마 파이퍼 목사님의 전체 글들을 소화해서 북클럽을 위한 포멧으로 만드는데, 대략 2년 정도 걸리리라 예상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너무나 의미있는 일이고, 앞으로의 목회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부분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SOLID JOYS 묵상 09 / 아주 잠깐 동안 (Only a Little While)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08/solid-joys-09-only-little-while.html

제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북클럽의 셋팅 안에서는 절대로 리더는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사람들을 불러다가, 존파이퍼 목사님의 글을 리더 혼자 사람들 앞에서 읽는다거나, 혹은 혼자 읽고 혼자서 강의하려고 하신다면 저의 의도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것입니다. 

이 묵상의 최종 목적은, "성도가 그 글 안으로 스스로 들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자신의 내용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리더는, 성도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에는 개입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님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대답하고, 스스로 정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절대로 목회자가 전면에 무작정 나서면 안됩니다. 북클럽 안에서 목회자의 역할은, 누군가 어려울 때에 등장하는 흑기사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교회에서의 소그룹 모임 운영은 이렇게 제안하고 싶습니다. 먼저 글의 링크를 따라서 한글 혹은 영어로 글을 읽는 것입니다. 돌아가면서 읽어도 좋고, 혹은 혼자서 읽을 시간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와 닿는 혹은 새롭게 깨달은 부분이 있는지를 짧게 발표할 준비를 하라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여력이 있다면, 제가 쓴 글도 읽어보시라고 참여하는 분들에게 권면하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실제로 북클럽을 준비할 때에, 제가 정리한 글을 가능하면 읽어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존파이퍼 목사님의 글 조차도 읽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글을 통해서도 새로운 깨달음을 연결해서 얻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한편의 글 혹은 저의 글까지 포함해서 두편의 글을 다 읽었다면, 이제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느낀 점 혹은 새롭게 발견한 점을 나눠보라고 부탁을 드리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름을 부르면서" 순서를 정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한번 나눠 보실까요?"라고 접근하면 적어도 한국 사람은 절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리더가 성도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정중하게 부탁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부탁드린 한 사람이 나눈 다음에는, 가급적 두 사람 정도씩 "그 내용에 대해서 코멘트 하도록" 다시 부탁을 드리면 됩니다. "방금 들으신 내용에 대해서 누구누구 권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간단하게 인도자가 도와주면 됩니다. 

이러한 방식 안에는 엄청난 신학적인 함의가 있지만, 여기에서 언급하기에는 너무 긴 내용입니다. 다만, 이렇게 진행할 때에 "성도님들이 스스로 느끼는 자존감과 그분이 경험하는 학습의 효과"는 일방적인 강의와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것만 언급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도자는 모든 내용을 듣고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만약에 신학을 전공했거나 리더를 오래하신 분이라면, 모임을 마무리하면서 성도님들의 말씀에 대한 "피드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피드백을 의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이미 사전에 이 글에 대한 깊은 묵상을 해 와야 합니다. 그리고 간단히 통성으로 기도하면서 마치면 될 것입니다. 

소그룹 모임을 생각만 해도 마음에 기쁨이 넙칩니다. 성도님들이 파이퍼 목사님의 탁월한 묵상의 글들을 통해서 신앙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성경을 붙들고 또 신앙에 대한 중요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내면에 채우며 배울 때에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리더를 통해서 격려 받고, 서로가 서로를 통해서 배우고 그것을 공동체 가운데 나눌 때에, 좀 더 깊은 수준에서 오는 지적인 그리고 영적인 즐거움과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꿈꾸는 중급 소그룹의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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