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3일 토요일

노래를 잘하고 싶어서, 오늘도 공부합니다.

크리스천들은 각자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가장 큰 소망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크리스천은 그 아래에, 자신의 소망을 하위 영역으로 가지고 살아갑니다. 저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하나님을 잘 드러내기 위해서 노래를 잘 하고 싶습니다.

제가 노래를 잘하고 싶었던 것은, 순전히 CCM 가수 박종호씨 때문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그분은 저의 목표입니다. 박종호씨를 모창하면서 발성의 기본적인 부분들을 깨달았습니다. 저에게 발성의 감각은, 코와 이마 사이로 나오는 일종의 단단한 소리입니다. 말 소리와는 다르지만 소리를 약간 띄워서 내는 듯한 느낌, 그리고 그것이 이마를 넘어서서 어떤 공간으로 앞서 나간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젊은 시절 그것으로 한참을 고민했고 배우기 위해서 찾아다니기도 했고, 지금도 공부중입니다. 할수만 있다면, 은퇴하기 전까지 한걸음이라도 더 노래를 더 잘 하기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요즘에는 유투브 영상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정말 알음알음으로 배워야했던 많은 것들이 공개되어 있고, 탁월하게 설명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예전부터 영상을 통해서 유익을 얻었는데 몇가지 영상을 링크를 걸고 제가 도움을 얻었던 부분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요즘에 찬양을 하면서 많이 느낀 것은, 제 목소리가 좀 답답해 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앞으로 멀리 틔여진 소리라고 스스로 생각한 부분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너무 마이크를 의지하고, 또 한편으로는 부드럽게 발성이 된다는 느낌을 많이 못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차에 아래 영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한관희 원장님은 발성의 가장 기본적인 방향을 잡아 줍니다. 요즘에 제가 고민하던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이 영상은 고음을 다루는 부분이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적용하는 것은 약간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찬양의 앞 부분은 대부분 저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저음의 경우에는 가슴으로 소리를 낸다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하지만 소리가 조금만 올라가면, 기본적인 발성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분은 오히려 "소리를 멀리 보낸다"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것 처럼 "엄마"라고 멀리 있는 엄마를 부르면, 누구나 대부분 발성적인 소리를 자연스럽게 내게 됩니다. 그런 감각을 가지고 높은 영역을 계속 부르는 것입니다. 영상의 설명이 너무 탁월하네요. 

그리고 실제로 적용해 보니 노래를 부르는 것이 좀 더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훨씬 단단해 진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약간 느낌이 이상하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이크를 입에 대고 부르기 때문에 마이크로 소리가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소리를 멀리 보내는 느낌으로 노래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영상은, 가사의 감정 표현의 부분에 관련된 영상입니다. 사실 이것은 정말 찬양팀 보컬로서 너무나 중요한 부분인데 제일 설명하기 어렵고 힘든 부분입니다. 


영상이 시작되자 마자, 첫 소절이 시작할 때에 "늦어"라고 말하면서 끊어버리는 상황이 조금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저도 깜짝 놀랐네요. 그만큼 보컬의 첫 시작이 반주보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음악의 느낌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 하듯이 표현을 하면서, 가사의 전달과 감정의 전달을 하라"는 것입니다. 대중 가요이든 혹은 찬양이든 가사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사에 있어서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찬양팀 분들께 "조사"를 강하게 발음할 필요는 없다 정도로 부탁을 드리곤 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새롭게 깨닫는 부분은, 찬양의 가사의 전체적인 해석과 뉘앙스를 계속 확인하면서, 좀 더 감정적으로 찬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영상은, 위의 내용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결국 노래라는 것은 소리가 앞으로 나와야 하는 것인데, 단순히 음만 올리려고 하면 결국 몸이 긴장해서 제대로 발성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영상입니다. 제가 느낄 때에 제대로 된 발성을 하면 마치 "입과 코로는 공기가 혹은 소리가 안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굉장히 이상한 느낌입니다. 분명히 노래라는 것은 공기가 성대를 통과해서 나오는 것인데, 실제로 노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혀 입과 코로 공기가 안나오는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저 제가 그런 느낌만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거의 그것이 맞다는 것을 아래 영상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제목은 강제로 고음을 내는 방법이라고 적혀 있어서, 괜시리 겁을 먹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극단적인 방법까지는 아닙니다. 앞으로 목에 힘을 주면서 노래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영상에서처럼 입과 코를 막고 소리를 내보면서 오히려 소리를 약간 띄우는 혹은 머리 뒤쪽으로 약간 넘어가면서 소리가 새롭게 올라가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감각을 약간 가지고 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만약에 완벽하게 익힌다면 초고음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노래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계속 배우고 연습하는 중입니다. 

배움은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사실 배움에 있어서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내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길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상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고, 또 저 역시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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