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with LockScreenNotes

* 단 한 걸음이라도 

어떤 일이든지 마찬가지이지만, 목회도 전력을 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역적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목회의 일부분이고, 실제로는 목회자인 나 스스로를 얼마나 단련하고 훈련하는가가 실상 목회의 수준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언제나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잘하는 것 몇가지가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그런 부분들을 더 메꾸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수도 없이 넘어지고 실패하고 잘 안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어떻게 든 한걸음이라도 더 나아가보기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시도를 합니다. 


* 말씀을 계속 모으다

실제로 진행한지는 꽤 되었는데, 말씀 구절들을 정리해서 모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네비게이토 암송 구절들을 한영으로 정리했고 익숙해지기 위해서 종종 읽어 봅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 개인적으로 암송하는 구절들도 모으고, 특히 목회를 하면서 필요성을 느껴서 위로의 구절들도 모으고 있습니다. 



* 모은다고 다가 아니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분량이 늘어날 수록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말씀을 모으고 읽어도 마음에 쌓이는 것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경험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시편 119편을 설교하면서 마음에 깊이 와 닿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시 119:15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주의하며 16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당연히 알고 있는 말씀이었는데, 저의 절박한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새롭게 말씀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작은 소리로 읊조리는 것'이 시편 기자의 너무나 중요한 태도였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그의 삶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편 119편 안에서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성도의 삶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제 마음에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 잠금 화면에 말씀을 띄워야 한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해야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언뜻 보면 쉬워 보였습니다. 아이폰 메모장에 모아 놓은 구절들을 생각날 때 마다 열어서 읊조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지나치게 분량이 많고 또 말씀 파일을 여는 자체를 잊어버릴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이폰 메모장을 잠금 화면에 띄워보자' 였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아쉽게도 그런 기능은 없더군요. 겨우 위젯으로 메모장을 띄우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 환경에서는 말씀을 보기 위해서 손이 너무 가고 직관적이지가 않습니다. 

몇번의 검색 끝에 대안을 찾았습니다. '잠금 화면 자체'에 노트를 띄우는 것입니다. 비록 아이폰 생태계 안에서 싱크는 안되지만, 하루 종일 띄워 놓고 셀폰 화면을 열때마다 보면서 읊조리고 암송하기에는 이것보다 더 좋은 도구는 없어 보였습니다. 

* LockScreenNotes


실제로 설치를 해보니, 일단 좋은 점은 완전히 무료라는 점입니다. 광고 자체가 전혀 없습니다. 다양한 폰트와 배경을 지원합니다. 주의할 것은 비슷한 기능인데 유료인 앱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앱은 심지어 거의 똑같은 디자인과 기능인데 유료입니다. 제가 속단할 수는 없지만 어딘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 주여 저를 말씀으로 인도하소서

결론적으로, 딱 한 구절을 한글과 NIV로 띄우고 읊조리는 것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준비했습니다. 가장 간편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원하던 것이 기술적으로 충분히 준비되었으니 이제 영적으로 뛰어들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계속 시도한 요 며칠이 참 좋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연약한 저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완전히 자리 잡기를 원합니다. 말씀이 가장 중심에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 안으로 깊이 들어가기 원합니다. 그리하여서 시편의 기자가 경험했던 가장 탁월한 그 수준까지 나아가기 원합니다. 그것이 성도로서의 저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막내야 사랑해

 


가끔씩 가족 사진들을 다시 꺼내 보곤 합니다. 그리고 더 어린 시절 아이들 사진을 보면 주체할 수 없을만큼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겉잡을 수 없는 감정들이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행복, 사랑, 아쉬움, 미안함 그런 마음들입니다. 너무 청승맞아 보여서 집 한켠에서 조용히 보곤 합니다. 

특히 자라나는 막내를 보면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사랑스럽게 자라는 모든 것이 기적과 같고, 장난꾸러기가 되어서 한없이 해맑은 모습이 그렇게 감사하고, 이제는 점점 더 청소년을 향해 가는 모든 것이 또 아쉽기도 합니다. 

항상 드는 마음은 미안함입니다. 더 잘해줬어야 하는데, 더 따뜻하게 말해줬어야 하는데, 더 쓰다듬어 줬어야 하는데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도 많이 노력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충분하지 못했다는 마음이 참 많이 듭니다. 너무 바쁘게 사역하느라 태어난 시간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 진 것도, 저녁마다 같이 놀자고 하는데 저녁에 사역이 있어서 같이 하지 못하는 것도 여전히 참 미안합니다. 

제 방에서 노트패드를 꺼내 들더니 쓱쓱 낙서를 해서 보여줍니다. 예전에는 장난스럽게 아빠는 1퍼센트 엄마는 99퍼센트로 사랑한다고 하더니, 이제 저의 퍼센트가 꽤 많이 올라갔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재치가 있어서 기쁘고, 또 한편으로는 소중한 막내의 마음 안에 제가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구나 라는 생각이 마음이 벅찹니다. 

항상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하루에 수십번이라도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하는 것을 막내가 눈치를 채고 먼저 말합니다. '아빠,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했지?' 

제 마음에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얼마나 막내를 사랑하는지를 알아주었으면 좋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을 앞으로도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여전히 부족한 아빠이지만, 하나님은 진정한 하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 OpenCore Legacy Patcher & Battopt for 맥북프로2015 15인치


* 노병은 업데이트 될 수 있는가? 

저는 전자제품을 정말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MP3 플레이어, 랩탑 등을 사고 파는 것이 인생에 큰 낙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참 시간을 허무하게 많이 썼지만, 또 한편으로는 참 즐겁고 그 순간만큼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때에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항상 있었습니다. 더 빠른 랩탑을 기다렸고, 더 좋은 사운드의 플레이어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기계의 성능이 저의 기대치를 뛰어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다면 더 이상 좋은 기계가 필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빠가 되었기 때문에 사고 싶은 것을 마냥 살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아내는 필요하면 사라고 넉넉하게 말하지만, 쓸데 없는 물건을 사게 되면 가계에 피해를 준다는 마음이 늘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정말 필요한 것만 구입하려고 합니다. 

저는 휴대용으로, 그리고 아내는 메인으로 맥북프로 2015 15인치 모델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확인해 보니 아내 맥북프로가 베터리가 부풀었더군요. 감사하게도 베스트바이에서 폐기품으로 받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꽤 괜찮은 맥북에어로 구입해 주었습니다. M3 15인치 버전을 샀는데 만져보니 참 좋았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제일 좋은 랩탑을 아내가 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그리고 제 맥북을 보니 아쉬움이 있습니다. 10년이 넘은 모델이라 이제는 좀 바꿔볼까 생각이 들지만, 이런, 실제로 제가 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로고스 프로그램이라도 늦게 돌아가면 뭔가 핑계를 대 볼텐데, 이정도면 꽤 잘 돌아갑니다. 달리 핑계거리가 없어졌습니다. :)


* 언제나 길은 있다 

이미 구형 OS에서 멈추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다만 오래 전에 OpenCore Legacy Patcher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애플에서는 업데이트를 중단한 제품도 OS를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패치라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부팅 영역까지 손을 대야 하기 때문에 설치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손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드디어 저도 오픈레거시 패쳐를 통해 OS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지만 벤츄라를 선택했습니다. 아이패드로 사이드카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현재 사양에서 OS만 지나치게 업그레이드를 하면 결국 밸런스가 깨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설치를 하고서 3일 정도가 지났습니다. 

설치는 생각보다 너무 쉬웠습니다. 웹을 검색해서 OpenCore Legacy Patcher를 찾아서 설치하고 OS를 USB에 다운받았습니다. 그리고 부팅하면서 웹에서 찾은 방법대로 설치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막혔는데 사진을 찍어서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한번 막힐 때 마다 웹을 검색하고 시간이 꽤 걸렸을텐데 이제는 시대가 너무 좋아져서 거의 모든 대답을 AI에서 얻으면서 진행했습니다. 



* 최신 버전이 아닌 안정화된 버전으로 

그런데 의외로 두가지에서 막혔습니다. 분명히 공식적인 순서대로 설치를 하고 마지막에 Post-Install Root Patch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내부적으로 꼬인 것처럼 진행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설치를 했지만 약간 불안정하다고 느꼈습니다. 제 맥북이 AMD 외장그래픽이 달린 고급형 모델이라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뭔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가장 최근 (아마도 2.5) 버전의 오류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버전인 2.4.1 버전을 다운받고 포스트 인스톨을 했더니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저처럼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소프트웨어가 안정된 버전으로 시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는 배터리 앱은 Aldente가 실행이 안되는 문제를 겪었습니다. 저는 무료 버전을 계속 썼느데 구형 맥북에서는 꽤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배터리가 상시 충전이 되지 않도록 막아주면서 배터리가 부푸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줍니다. 그런데 업데이트 후에 알덴테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고 옵션을 누르면 자동 종료가 됩니다. 

여러 경로를 찾아서 수정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더군요. 혹시 알덴테의 대체제는 없을까? 그래서 찾은 것이 Battopt 입니다. 

* js4jiang5/BattOpt
https://github.com/js4jiang5/BattOpt/tree/main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디자인은 공대 감성입니다. :) 알덴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저는 어짜피 무료 버전으로 쓸 것이라 기능만 확실하면 상관이 없습니다. 90 / 79로 셋팅했는데 맥스로 배터리가 충전될 때에는 90퍼센트에서 멈추고, 79퍼센트 밑으로 떨어지면 충전을 시작하라는 셋팅입니다. 

반신반의했지만 작동을 잘 합니다. 알덴테를 작동시키려고 한시간을 썼는데 Battopt은 너무 잘되서 약간 허탈했습니다. 이제 적어도 저의 노병이 배터리 때문에 사망하지 않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 사이드카는 포기하다 

OS 설치를 마치고 안정화 되었기 때문에 사이드카 기능을 살펴 보았습니다. 아이패드와 연결했는데 이런,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일단 뭔가 애플 다운 차별점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랩탑이 구형이라 그런지 화면 자체가 선명하고 안정되지가 않았습니다. 바로 깨달았습니다. 여기까지는 무리구나


* 노병이 새로운 생명을 얻다 

벤츄라를 새로 설치하고 써본 소감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부드럽다' 입니다. 랩탑을 바꾸려는 마음이 아주 조금은 있었는데 정말 핑계 거리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 마지막 공식 OS인 몬테레이와 직접 비교하자면 체감상 최소 10퍼센트는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배터리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전력 모드로 쓴다면 세시간은 너끈히 버팁니다. 

요즘에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물론 도구가 중요하다, 하지만 그 도구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인생이 짧고 시간이 빠르고 속히 지나갑니다. 하루를 아쉬워 하며 잠이 듭니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은, 본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제 애플 안에서 맥프로의 시대는 완전히 저물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필요한 사실상 전부를 여전히 감당하는 맥북프로 2015 이기 때문에, 아직은 더 함께 해야겠습니다.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27)다니엘

 

* 다니엘서 배경 및 구조 

1. 다니엘의 배경과 생애

1) 인물 소개: 기원전 6세기 인물로 남유다의 왕족이었으나, 바벨론의 침공으로 10대 중반의 나이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2) 활동과 위상: 제국과 왕조가 바뀌는 60여 년의 격동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바벨론과 메대·바사 제국의 왕들의 신임을 받아 고위 관료로 등용되었습니다.

3) 귀환 목격: 죽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장면까지 목격하며, 세계적 격동기 속에서 하나님의 뜻 성취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2. 다니엘서의 특징과 구조 

1) 요한계시록의 자매 편: 다니엘은 환상을 통해 미래를 예언했습니다. 그 예언은 엄청난 비밀을 담고 있으며 요한계시록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2) 구성 (총 12장):

역사 부분 (1~6장): 다니엘의 역사적 사건들을 다룹니다.

묵시 부분 (7~12장): 다니엘의 묵시적 환상을 다룹니다.

메시지: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다니엘서의 메시지는, 절망 속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큰 소망과 격려가 되었습니다. 


* 9월 13일

* 다니엘 1장: 믿음의 도전과 절개

하나님의 오랜 경고와 불순종 끝에 남유다가 바벨론(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멸망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은 무너지고 성전 기물을 빼앗기고 포로들이 끌려갔습니다. 바벨론은 차세대 주자들이 바벨론에 동화되도록 교육하기 위해 그들의 이름까지 바꾸었습니다. 다니엘은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하고 신앙적 절개를 지켰으며,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바벨론에서 크게 인정받는 관료가 되었습니다.

* 다니엘 2장: 느부갓네살의 꿈과 하나님의 주권

바벨론을 대제국으로 만든 느부갓네살 왕이 의미를 알 수 없는 꿈을 꾸었는데 술객들은 이를 풀지 못하였습니다. 꿈의 해석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아는 다니엘이 믿음으로 기도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환상을 통해 꿈의 내용과 의미를 하나님께로 부터 받게 됩니다. 이 꿈은 영원히 망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모르는 바벨론 한복판에서 다니엘과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게 됩니다. 


* 9월 14일 

* 다니엘 3장: 풀무불 속에서 건지시는 하나님

느부갓네살 왕이 두라 평지에 거대한 금 신상을 세우고 절할 것을 강요하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단호한 신앙으로 이를 거부하여 7배나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과 고난 가운데 함께하시며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도록 구원해 주셨고, 이를 목도한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고 찬양하게 됩니다.

* 다니엘 4장: 느부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과 겸비해짐

평화 속에서 거대한 나무가 베임을 당하는 두 번째 꿈을 꾼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의 지혜자들이 답하지 못하자 다니엘을 찾고, 다니엘은 이 꿈이 왕의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이자 지극히 높으신 분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경고임을 말합니다. 이후 왕은 자신의 영광을 자랑하다가 실제로 칠 년 동안 들짐승처럼 쫓겨나 비천한 처지가 되지만, 기한이 차서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배할 때 총명과 왕위가 온전히 회복됩니다.


* 9월 15일 

* 다니엘 5장 개요: 벽에 쓰여진 글씨와 바벨론의 멸망

느부갓네살 왕이 죽은 지 약 25여 년이 지난 시점, 혼란스러운 정치적 변동 속에서 그의 후계자인 벨사살이 왕위에 오릅니다. 벨사살은 귀족 천 명을 모아 거대한 잔치를 벌이며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앗아 온 금은 그릇으로 술을 마시고 우상을 찬양하는 교만을 범합니다. 바로 그때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글자를 쓰는 초자연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부름을 받은 다니엘은 왕의 교만을 엄히 책망하며 바벨론의 멸망을 선언하고, 그날 밤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면서 바벨론 제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 다니엘 6장 개요: 사자굴 속의 다니엘과 믿음

새로운 제국 시대가 열린 가운데 다니엘은 탁월한 능력으로 왕국을 다스리는 세 총리 가운데 하나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이를 시기하는 다른 신하들은 30일 동안 왕 외의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지 못한다는 금령을 만들어 다니엘을 함정에 빠뜨립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이 조서를 알고도 변함없이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결국 사자굴에 던져지지만 하나님의 천사가 사자들의 입을 막아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남게 되고, 이를 목도한 다리오 왕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의 영광을 온 백성에게 선포합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2026년 9월 2일 수요일

오늘도 나는, 복음 안에서 나를 설득한다

 



목사의 삶이라는 것도 언제나 성령 충만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성격이 내성적이라 제 생각을 별로 드러내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의 내면 가운데에는 우울한 부분들이 상당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상황이 어려워서라기 보다는 타고난 기질 자체가 그런 것 처럼 보입니다. 

누구나 실패하고 누구나 낙심합니다. 그런 면에서 목회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목회적으로 수 많은 목표들이 있지만 많은 경우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합니다.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일들은 쌓여 가지만, 현실적으로 소화할 수 없다고 절망을 느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놓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특별히 상황이 어려워서라기 보다는 저의 본성이 저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이제 그만하면 되지 않았냐고, 그 정도 했으면 열심히 한거 아니냐고, 이제는 두 손 놓고 편하게 살아라'고 말합니다. 

대니얼 코일의 책을 보는데 이 부분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동기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방식으로 소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늘 인간의 내면과 동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결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스토리 안에서 분명한 미래를 제시할 때에 그리고 그것이 소통을 통해서 적절하게 전달 될 때에 인간의 내면 안에 동기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왜 굳이 열심히 살아야 할까요? 왜 굳이 포기하지 말아야 할까요? 열가지 중에 아홉개를 실패할 때에도 왜 뒤로 물러서지 말아야 할까요? 세상적인 답으로는 쉽지 않은 질문들입니다. 물론 성공 자체를 위한 것도 있겠지만, 인간의 근본적인 그리고 끊임없는 좌절과 실패 속에서 우리가 여전히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제 자신을 보니, 저자의 말처럼 미래를 보여주는 스토리가 저를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복음이 저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시고 저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미래가 저의 앞에 놓여 있습니다. 저는 주님의 청지기이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주님께서 맡겨주신 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러한 복음의 스토리는 공동체 안에서도 확장됩니다. 결국 목회는 설득의 과정입니다. 관계 속에서 소통하고 복음 안에서 미래를 이야기하며 상대방의 마음 가운데 소망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의 말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핵심은 스토리를 전달하는 일이다.' 

요즘에 제 마음이 편안한 것은, 부담 없이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보여주어야 한다는 압박이 저도 모르게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저 저의 공간에 오신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제 글을 읽으시면 하는 마음입니다. 혹시라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저에게 기쁜 일이 될 것입니다. 저 역시 항상 넘어지고 실패하는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의 결심이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작은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성도로서 오늘도 복음 안에서 제 자신을 설득합니다. '그래 진부야, 하나님의 자녀니까 포기하지마, 하나님께서 너를 도우시니까 포기하지마, 계속 전진해' 그리고 성도님들을 설득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포기하지 말고 전진해야 합니다' 

저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은 강하십니다. 저는 미물에 불과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전능자이십니다. 인생에 이것보다 더 큰 위로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복음 안에서 저를 위로하시고, 또 귀한 성도들을 위로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026년 9월 1일 화요일

나의 모든 것을 빚어내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아주 오랜만에 부모님께서 미국에 방문하셨습니다. 짧은 두주의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목회 일정을 다 소화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순간 순간이 참 좋았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좋아져서 전화를 마음껏 할 수 있어도, 저의 귀에 직접 들리는 부모님의 목소리와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함께 걷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았던 것은 두분의 한결같은 신앙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것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는데, 이제 저도 나이가 들고 많은 분들을 대하면서, 세월을 이겨내며 순수한 신앙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과 신실한 마음이 저에게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게 생각하지만, 부모님처럼 신실하게 살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제 인생에 가장 큰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그 나이대에 충분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있는 듯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너무나 크고, 그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고 기억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저의 부모님을 보니 부모님의 영향력이 더욱 그렇게 크게 느껴집니다. 

저의 말투, 성정, 사고 방식, 신앙의 색깔, 목회의 열심 등등 제가 가진 그 어떤 것도 부모님을 벗어난 것이 없습니다. 저의 부모님이 훌륭하신 만큼 그나마 제가 이정도라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직 저는 멀었고, 여전히 부모님을 잘 따라가야 합니다. 

젊은 시절 저의 아버지를 기억하면, 항상 크고 넓은 어깨가 좋았습니다. 아버지께 기대면 모든 걱정이 다 사라진다고 느꼈습니다. 이번에도 걱정 되는 것들을 많이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두 주가 지나고 나니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아버지의 어려운 점들을 더 많이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젊은 시절 저의 어머니는 여전도사님으로 그리고 목사로 수 많은 가정들을 누비고 다니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허리가 안 좋으셔서 느린 걸음으로 겨우 삼십분을 걸으십니다. 지나치게 잠을 줄이고 사역을 하시다 보니 옆에서 제가 봐도 기억력이 많이 약해지셨습니다. 아들로서는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오직 하나님께서 어머니의 삶을 기뻐하시고 모든 것을 선하게 갚으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나이가 더 들면서, 세상이 많이 새롭게 보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관계가 중요하고 가족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이제서야 더 절실하게 합니다. 기도할 때 마다 기도하지만, 부모님의 여생을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저를 섬겨주신 두분의 귀한 사랑에 감사하고 조금이라도 더 효도를 해야겠습니다.

2026년 8월 25일 화요일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 (구26)에스겔

 


* 에스겔서 배경 및 구조 

* 저자 및 배경: 에스겔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 라는 의미입니다. 제사장 출신이었던 에스겔은 유다가 멸망하기 전에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로서 그곳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입니다.

포로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에스겔서는 반역으로 심판받은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심판 가운데서도 다시 회복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 구조적 특징:

1) 1장-24장: 유다 멸망 직전 5년 동안의 경고의 예언 

2) 25장-32장: 이스라엘 주변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예언

3) 33장-48장: 유다 멸망 이후 이스라엘의 회복과 새 성전에 대한 예언 


* 8월 27일 

* 에스겔 1장: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와 영광

이방 땅인 바벨론의 그발 강가에서 포로로 잡혀온 에스겔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입니다. 불이 번쩍이고 날개 밑에 바퀴가 있는 등 난해하고 화려한 환상이 등장합니다. 이는 예루살렘 성전을 떠난 이방인의 땅 한복판에서도 여전히 드러나시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임재를 뜻합니다.

* 에스겔 2장-3장: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지자의 사명

1장이 멀리서 두려움 가운데 바라본 영광스러운 하나님이라면, 2-3장은 가까이서 대화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모습이 묘사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부르시고 두루마리 책을 먹이시며 패역한 족속에게 전할 사명을 주십니다. 에스겔은 비록 백성들이 듣지 않거나 완악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파수꾼으로 세움을 받습니다.


* 8월 28일 

* 에스겔 전체 구조 요약 

1) 초반부 (증상과 이유 진단): 이스라엘의 영적 병폐와 그 이유 진단

2) 중반부 (환경 정화): 이스라엘의 환경을 정화하는 과정

3) 후반부 (회복): 이스라엘을 치유하고 회복하실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

* 에스겔 4장-5장: 상징적인 행동을 통한 심판 예고

* 에스겔 4장: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흙판에 예루살렘을 그리게 하시고, 밧줄에 묶인 채 왼쪽으로 390일, 오른쪽으로 40일 동안 누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악을 담당하게 하십니다. 또한 음식과 물을 달아서 먹고 마시게 하시며, 인분으로 불을 피워 떡을 굽는 등 심판을 상징하는 행동들을 하도록 하십니다.

* 에스겔 5장: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머리털과 수염을 깎게 하시고, 그것을 나누어 태우고 칼로 치고 바람에 날려 보내게 하십니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예루살렘 주민들이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고 흩어지게 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십니다.

* 에스겔 6장-7장: 하나님의 심판과 오래 참으심의 끝

* 에스겔 6장: 하나님께서 우상을 숭배하던 이스라엘의 산당과 제단들을 심판하시고, 그 땅을 황폐하게 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이 섬기던 우상들이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며, 결국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임을 보여 줍니다.

* 에스겔 7장: '끝이 왔다'는 선언을 반복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선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끝나고, 그들의 죄악에 대한 심판이 실제로 시작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 8월 29일 

* 에스겔 8장: 이스라엘의 가증한 우상숭배와 죄악

환상 가운데 예루살렘 성전으로 이끌려간 에스겔은 성전 안에서 행해지는 각종 우상숭배와 가증한 죄악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을 낱낱이 드러내시며 심판의 이유를 보여 주십니다.

* 에스겔 9장: 죄악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죄악을 심판하시되, 그 가운데서 행해지는 가증한 일을 슬퍼하며 탄식하는 자들을 구별하여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침묵이 죄악에 대한 승인이나 방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반드시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 에스겔 10장: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남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우상숭배와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서 떠나기 시작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것은 성전과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 주는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 에스겔 11장: 새로운 소망과 회복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시지만, 하나님께서는 포로 된 백성에게 친히 성소가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그들에게 한 마음과 새 영을 주시고 굳은 마음을 제거하여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회복의 소망을 제시하십니다.


* 8월 30일 

* 에스겔 12장: 상징적 행동과 멸망의 예언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상황과 멸망에 대한 공포를 보여 주는 상징적 행동들이 등장합니다. 사람들이 멸망을 먼 훗날의 일로 여기며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멸망이 지체되지 않고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에스겔 13장: 거짓 선지자 경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며, 평강이 없는데도 평강을 외치는 거짓 선지자들을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백성의 죄를 회개하게 하기보다 거짓된 소망과 종교적 위안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에게 엄중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 에스겔 14장: 돌이킬 수 없는 진노와 개인의 책임

노아, 다니엘, 욥과 같은 의인들이 그곳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신의 의로 자신만 구원할 수 있을 뿐,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구원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각 사람이 자신의 믿음과 삶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 8월 31일 

에스겔 15장: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 비유 

이스라엘은 열매를 맺지 못하면 목재나 가구로도 쓸모가 없고 오직 불에 던져질 땔감이 될 뿐인 포도나무에 비유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로 인해 쓸모없어진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그 땅을 황폐하게 하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 에스겔 16장: 음녀로 비유된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 

하나님께서는 버려진 아기를 거두어 은혜를 베풀고 왕후의 지위까지 높여주셨으나, 이스라엘이 배신하고 영적 간음을 행하였음을 고발하십니다. 사마리아나 소돔보다 더 악한 죄악을 범한 이스라엘은 그 행위대로 심판과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분의 언약을 기억하시며, 죄 많은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영원한 언약을 은혜로 다시 세우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 9월 1일

* 에스겔 17장: 독수리와 포도나무의 비유

하나님께서는 독수리와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적 상황을 설명하십니다. 두 마리의 독수리는 바벨론과 애굽을, 바벨론에 의해 세워진 시드기야는 포도나무의 '땅의 종자'를 상징합니다.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을 의지하다가 멸망한 시드기야의 모습은 진정한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교훈을 전해 줍니다.

* 에스겔 18장: 각 사람의 책임과 회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기 때문에 아들의 이가 시다'며 고난을 조상 탓으로 돌렸으나, 하나님께서는 각자의 죄를 돌아볼 것을 요구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돌이켜 회개하고 살기를 원하시는 은혜의 마음을 보여 주십니다.

* 에스겔 19장: 유다 왕조를 위한 애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왕들을 위하여 애통하는 '애가'를 지어 부르게 하십니다. 암사자의 새끼들인 여호아하스와 시드기야가 이방에 붙잡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모습을 통해 왕들의 몰락을 보여 줍니다. 또한 포도나무가 말라 광야에 던져진 것처럼 유다 왕조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몰락하게 된 것을 슬퍼합니다.


* 9월 2일 

* 에스겔 20장: 끊임없는 반역과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장로들이 에스겔을 찾아와 하나님의 뜻을 묻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뻔뻔함을 지적하시며 대답하지 않겠다고 거절하십니다. 이어 출애굽 시절부터 이어진 이스라엘의 반복된 반역을 지적하시며, 그들이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것은 의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때문이었음을 보여주십니다.

* 에스겔 21장: 진노의 칼과 심판 앞에서의 태도

하나님께서 분노의 칼을 칼집에서 빼어 드시며 엄중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셨지만 결국 죄를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심판 앞에서 이를 가볍게 여기거나 외면하지 말고, 자신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을 인정하며 진실하게 탄식하고 회개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 9월 3일 

* 에스겔 22장: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죄악 고발과 심판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 전체의 죄악을 고발하고, 그에 따르는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합니다. 고관과 제사장과 선지자들까지 타락하여 사회 전체가 부패한 모습을 보여주며, 세상이 타락할수록 하나님의 백성은 더욱 거룩한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줍니다.

* 에스겔 23장: 오홀라와 오홀리바 두 자매의 비유와 멸망

북이스라엘(오홀라)과 남유다(오홀리바)를 두 자매에 비유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아시리아와 바빌론을 의지하며 영적 간음을 저질렀음을 고발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이 의지했던 제국들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어, 사마리아는 아시리아에게, 예루살렘은 바빌론에게 멸망당하게 하십니다.


* 9월 4일 

* 에스겔 24장: 심판의 솥 비유와 에스겔 아내의 죽음

바벨론 왕의 예루살렘 침공으로 심판의 날이 임박한 가운데,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솥에 양고기를 삶는 상징적 행동을 명하시며 죄악으로 부패해 버린 이스라엘의 예배와 심판의 실상을 경고하십니다. 나아가 에스겔이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속에서도 슬퍼하지 못하게 하신 것은, 앞으로 예루살렘 성소가 무너질 때 백성들이 통곡할 겨를조차 없이 비참하게 멸망할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표징이었습니다.

* 에스겔 25장: 주변 이방 국가들을 향한 심판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민족을 다스리는 주권자이심을 보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고난을 당할 때 이를 기뻐하고 괴롭혔던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등의 이방 국가들이 결국 공의로운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이 선포됩니다.

* 에스겔 26장: 두로의 멸망과 교훈

예루살렘이 무너지는 것을 자신의 무역과 이익을 위한 기회로 여기며 기뻐했던 두로에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통해 교만하고 번영하던 견고한 성읍 두로를 무너뜨리시고, 결국 그 영광이 사라지게 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뿐 아니라 열방의 역사와 흥망까지도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는 분임을 보여주십니다.


* 9월 5일 

* 에스겔 27장: 두로를 위한 장송곡 

지중해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서 막대한 부와 국제적 명성을 누렸던 두로의 몰락을 애도하는 장송곡입니다. 두로는 각국의 물품과 인력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거대한 배로 묘사되지만, 그 배가 바다 한가운데서 난파하듯 두로의 부와 영광, 무역과 권세가 한순간에 무너질 것을 선포합니다.

* 에스겔 28장: 두로 왕의 교만에 대한 심판과 시돈의 멸망 

스스로를 하나님과 동급으로 여기며 교만했던 두로 왕의 심판과 허망한 몰락을 경고합니다. 이어서 시돈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선언하며, 열방에 대한 심판 가운데서도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줍니다.

* 에스겔 29장: 애굽에 대한 심판과 예언

이스라엘이 의지했던 애굽의 교만과 거짓된 도움에 대한 심판을 다룹니다. 고대의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권자이심을 강조합니다.


* 9월 6일 

* 에스겔 30장: 애굽에 임한 여호와의 심판

구원의 날로 기대되었던 '여호와의 날'이 심판의 날이 되어 애굽과 동맹국들에게 끔찍하게 임하는 모습을 다룹니다. 이 심판은 단순한 보복이 아니라, 교만하게 하나님을 무시한 자들에게 여호와만이 참된 하나님이심을 알리려는 목적을 지닙니다.

* 에스겔 31장: 교만한 아수르와 애굽의 파멸

거대한 레바논 백향목에 비유된 아수르의 번영과 교만, 그리고 그로 인한 몰락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합니다. 아수르처럼 자신의 힘을 믿고 교만했던 애굽 역시 동일한 파멸을 맞이하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 에스겔 32장: 애굽 왕 바로를 위한 장송곡

애굽 왕 바로와 그 무리를 향한 죽음의 선언이자 장송곡이 전개됩니다. 바로와 애굽의 영광이 철저히 무너지고, 강대국을 자랑하던 애굽이 열방의 무덤 가운데 함께 묻히게 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줍니다.


* 9월 7일 

* 에스겔 33장: 예루살렘 함락과 파수꾼의 사명

예루살렘 성의 함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스겔이 선포했던 예언이 참되었음이 증명됩니다. 하나님은 이제 에스겔에게 다시 입을 열어 말씀을 전하게 하시며, 백성들이 겉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처럼 모여들지만 마음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따르고 있음을 경고하십니다.

* 에스겔 34장: 거짓 목자와 참된 목자

양들을 돌보지 않고 자신들만 배를 채운 이스라엘의 목자들을 책망하시며, 하나님께서 친히 참된 목자가 되어 흩어진 양들을 찾아 모으고 좋은 풀밭에서 먹이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내 종 다윗'을 한 목자로 세워 자기 백성을 돌보게 하십니다. 이는 다윗의 계보에서 오실 메시아에 대한 약속으로, 예수님께서 '나는 선한 목자라'고 선언하신 말씀의 중요한 구약적 배경이 됩니다.

* 에스겔 35장: 에돔에 대한 심판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로 잡혀간 사이 황폐해진 이스라엘 땅을 차지하려 했던 세일산 곧 에돔을 향해 심판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그 땅을 차지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적대와 교만을 심판하시고 그들이 황폐하게 될 것을 선언하십니다.


* 9월 8일 

* 에스겔 36장: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예루살렘 멸망 이후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해 선포하신 이스라엘의 회복 계획을 다룹니다. 나라를 빼앗겨 실의에 빠진 백성이 소망을 잃지 않도록 앞으로 받게 될 축복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하시며, 그들을 죄악에서 건져내어 정결하게 하시고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 에스겔 37장: 마른 뼈의 환상

소망을 잃은 마른 뼈들이 살아나 큰 군대가 되는 유명한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절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을 보여줍니다. 나아가 두 막대기가 하나가 되는 상징을 통해 분열된 이스라엘을 하나로 회복하시고, 하나님의 처소가 그들 가운데 영원히 함께하며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는 언약의 회복을 선포합니다.

* 에스겔 38장: 곡의 침공과 하나님의 승리

마곡 땅의 왕 곡이 회복된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모습을 다룹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곡의 거대한 군대를 친히 심판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세력보다 자신이 훨씬 크고 강하신 분임을 나타내십니다. 이를 통해 회복된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과 보호, 그리고 열방 가운데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줍니다.


* 9월 9일 

에스겔 39장: 곡의 심판과 하나님의 백성 회복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곡’에 대한 심판을 다룹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대적하는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시고, 고난 가운데 있는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시며 여러 민족 가운데 자신의 거룩한 이름과 영광을 드러내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에스겔 40장: 회복된 성전과 성읍의 환상

예루살렘이 함락된 지 14년이 지난 시점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환상을 보여주시며, 과거에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던 예루살렘 성읍과 성전이 완벽하게 회복되어 다시 세워질 모습을 보여줍니다. 에스겔은 환상 속에서 측량 장대를 가진 이의 안내를 받으며 새롭게 지어진 성전의 문과 뜰, 방들의 구체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 9월 10일 

1. 에스겔 41장: 세밀하게 측량되는 성전의 환상

에스겔은 환상 속에서 한 사람의 안내를 받아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여 방과 통로, 벽의 길이와 너비를 하나하나 세밀하게 측량하며 관찰하게 됩니다. 특히 성전의 내전이 지성소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2. 에스겔 42장: 제사장들을 위한 거룩한 방들

성전의 여러 거룩한 방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곳은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사용할 장소로서, 성전 건물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의 회복까지 함께 보여줍니다. .

3. 에스겔 43장: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와 예배의 회복

에스겔 10장에서 떠나셨던 여호와의 영광이 다시 동쪽으로부터 돌아와 성전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그러나 백성들에게는 죄악과 음란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경고도 함께 주어집니다. 이처럼 성전과 제사장이 준비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다시 임함에 따라 번제단의 모양과 제사 형식이 구체적으로 설명되며, 본격적인 예배의 회복이 시작됩니다.


* 9월 11일 

1. 에스겔 44장: 성전 회복과 규례

1) 동쪽 문과 하나님의 길: 에스겔 40장에서 시작된 환상이 계속 이어지며,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온 동쪽 문을 닫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그 문으로 들어오셨기 때문입니다. 한 집에 살면서 각자의 방이 있듯, 하나님의 길과 왕의 길이 구별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2) 제사장 직분의 재조정: 온전한 회복을 위해 우상을 숭배했던 레위 사람들의 제사장 직분은 박탈합니다. 반면, 성실하게 여호와를 섬겼던 사독 계열의 제사장들에게는 더욱 거룩한 일을 맡깁니다.

3) 제사장의 역할과 책임: 제사장은 백성을 가르치고 재판하는 일과 함께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사장이 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백성이 다시 죄악에 빠질 수 있으므로, 백성들은 제사장의 생계를 기쁨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2. 에스겔 45장: 땅의 분배와 정치·절기의 회복

1) 토지 분배와 경제적 회복: 이스라엘의 회복은 종교적 회복뿐만 아니라 경제적(부동산) 회복도 포함됩니다. 성소에 속할 땅을 확실히 정하고, 제사장과 레위인을 위한 땅을 사람들이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구별해 놓습니다.

2) 왕을 위한 땅: 지도자의 특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탐욕으로 인해 죄를 짓게 될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3) 정치의 회복과 공정성: 통치자들은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공정해야 합니다. 백성은 정해진 세금을 통치자에게 주되, 통치자는 하나님이 정하신 이상으로 백성을 착취해서는 안 됩니다.

4) 유월절과 초막절의 회복: 출애굽과 관련된 두 절기를 통해, 노예였던 시절과 광야의 고난을 잊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었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 9월 12일 

1. 에스겔 46장: 예배의 회복과 거룩한 질서

안식일과 초하루 등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례에 따라 예배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형식적인 예배를 넘어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하는 것이 영적인 회복을 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에스겔 47장: 생명의 물과 회복된 땅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점점 깊어져 헤엄칠 만한 강이 되고, 죽었던 땅과 바다를 살리는 생명의 물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회복은 회복된 땅을 하나님의 백성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개인의 회복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와 삶의 자리까지 흘러가야 합니다. 

3. 에스겔 48장: 여호와 삼마, 회복의 완성

성읍 사방에 각각 세 문씩, 모두 열두 문이 있고, 그 성읍의 이름은 ‘여호와 삼마’, 곧 ‘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시다’라고 불립니다. 결국 회복의 완성은 좋은 환경이나 풍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시는 것입니다. 

* CGN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 장별 요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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