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사 살펴보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주 사랑 안에 우리 거할 때
주님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할 수 있네
우리는 주의 몸 된 교회
모든 지체가 하나될 때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며
고통과 즐거움 함께 나누네
하나님 안에서 우리 서로 이어져
주가 거하실 성전이 되네
모퉁잇돌 되신 예수와
하나 되게 하신 성령 안에
함께 지어져 가네
2. 곡 소개
이 곡은, 팀룩워십 팀의 '함께 지어져가네'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교회의 본질과 영적인 하나됨과 성장에 대해서 고백하고 있는 곡이다.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들로 이루어지며, 그 사랑 안에서 더욱 충만해지고 서로 사랑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갈 수 있음을 고백하는 탁월한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요일 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신자로서 우리의 자존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부르신다는 사실에 근거합니다. 우리는 멀고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바로 그분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사셨던 것처럼 살도록 격려합니다.
Tyndale, Chronological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ed. Susan Perlman, Second Edition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2023), 1830.
요일 4: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4: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만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또한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웃을 사랑함으로써만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목적을 이루었다는 것은, 그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할 때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머물러 있음을 알게 됩니다.
Edward A. Engelbrecht, The Lutheran Study Bible (St. Louis, MO: Concordia Publishing House, 2009), 2178–2179.
고전 12: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12: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엡 2: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워졌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믿는 자들의 공동체가 현재의 유행이나 흐름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처음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복음을 선포한 자들의 영적 유산 위에 세워졌다는 의미입니다.
Tyndale, Chronological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ed. Susan Perlman, Second Edition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2023), 1746.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교회의 정체성과 성장에 대한 탁월한 통찰과 진실한 고백을 담고 있는 곡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미 쏟아부어졌기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주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이 우리 안에서 진실한 사랑을 만들어내며, 서로를 사랑하는 영적인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주님 안에서 영적인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교회는 세상의 기준들을 뛰어넘어 서로를 보듬고 품어주며 섬기는 유일한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오직 교회만이, 진정으로 한 사람의 고통과 영광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함께하며, 이것이야 말로 주님이 이루신 교회의 놀라운 영적인 하나됨이다.
교회의 정체성 그리고 성장은, 오직 모퉁이돌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그분의 은혜를 붙드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 언제나 주님 앞에서 용서 받은 죄인임을 인정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감격과 은혜를 누리며 영적으로 성장해가는 것이야 말로 교회가 나아가는 영원한 방향성이라는 것이다. 이 찬양을 통해서, 나를 교회 안에 들어오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영광스러운 공동체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성장해 나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