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의 목적
이 글은 책의 저자인 정진부 목사가, 크리스천 북클럽을 처음 시작하려는 30대 청년의 관점에서 구성한 가상의 리뷰입니다.
* 크리스천 북클럽의 실천적인 안내서
평소에 크리스천 북클럽에 관심이 있었는데, 제목에 끌려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크리스천 북클럽의 이론과 실천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크리스천 북클럽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북클럽을 운영하고 싶은 저의 입장에서는 이 책이 실질적으로 다가와서 좋았습니다. 일단 저자 자신이 청년 시절부터 북클럽으로 좋은 영향을 받은 사람입니다. 북클럽에 참여하고 인도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열정이 책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신앙 서적이면서도 동시에 북클럽에 대한 실천적인 안내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북클럽은 마음에서 시작해 세계관을 변화시킨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은, 책을 읽고 즐겁게 나누는 정도의 북클럽의 목적을 뛰어 넘고 있습니다. 저자는 크리스천 북클럽이 한 사람의 세계관 자체를 변화시키는 가장 탁월한 도구가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성경적인 그리고 신학적인 기반 아래 차분하게 논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분명한 목적 의식 그리고 그것에 따른 논리적인 전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별히 저자는 단순히 지성의 변화가 아니라 '마음'에서부터 시작해 지식을 거쳐 삶까지 뻗어 나가는 참된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전인적인 혹은 삶 전체의 전반적인 변화는 것은 결국 모든 성도가 원하는 공통적인 소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성도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고, 단순히 지식을 더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존재 자체가 더 하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갈망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자가 가진 문제의식과 목적이 제가 가진 것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이 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일반 북클럽을 크리스천에게 적용하다
그리고 이 책이 좋았던 또 다른 점은, 저자가 일반적인 북클럽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편하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잘 알지 못했는데, 미주를 살펴보니 저자가 얼마나 치열하게 북클럽 자체를 고민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교회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북클럽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들을 충분히 참고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에게 인상 깊게 다가온 것은, 저자가 일반 북클럽의 장점과 한계를 분명히 알고 있고, 어떻게 하면 성도로써 이 도구를 선용할 수 있는지 충분히 고민했다는 점입니다. 특별히 한 사람의 세계관의 변화에 대한 영역을 분석하고, 그 영역별로 크리스천 북클럽이 가지는 차별성을 정리한 것은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자가 제시하는 다섯가지 영역들이 세계관 변화의 모든 부분을 다루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가 읽어본 크리스천 북클럽의 책 중에서는 가장 체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관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다소 어려운 어휘들이 등장했고, 치밀한 저자의 논리를 따라가는 것이 약간 버겁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난이도라면 신앙 생활을 오래한 제가 읽고 북클럽을 준비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 왜 굳이 신앙 서적을 읽어야 하는가?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한 책이기 때문에, 저자는 당연히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를 제시합니다. 그것은 성경, 신앙 서적, 고전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저는 신앙 서적 뿐만 아니라 고전도 종종 읽지만, 그러나 제가 다른 성도님들과 대화를 해 보면, 의외로 성경만 읽어야지 왜 굳이 신앙 서적을 읽어야 하는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설명은 제 마음에 충분히 납득이 되고, 또 성경만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도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자의 주장은 이것입니다. 성경은 진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원리는 매우 함축적이고 포괄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말씀을 우리의 삶 가운데 풀어내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선배들의 말씀에 대한 이해와 삶에 적용한 내용들을 신앙 서적을 통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제가 지금까지 다양한 신앙 서적을 읽으면서 경험했던 유익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것이었고, 크리스천이라면 왜 반드시 신앙 서적을 읽고 나누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 누구나 실천 할 수 있는 북클럽의 방법을 제시하다
제가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마치 제가 실제로 모임을 인도하는 것을 가정하고 쓰여져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는 북클럽이라는 것이 그저 막연하게 좋아하는 책을 한 권 정도 읽고, 생각나는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저는 북클럽에 대한 마음만 있고 방법에 대한 생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제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세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저자는 일반 북클럽이 가지고 있는 틀을 자세히 보여주고 그것을 신학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모임 준비를 위한 요약과 느낀 점, 그리고 적용을 왜 적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한 사람의 변화를 위해서 치밀하게 만들어진 전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저자의 세심함이 좋았고 저와 함께 모임에 참여할 사람들도 분명히 도움을 얻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모임 전 준비에서 '글 쓰기'를 강조하는 점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쓰는 것 자체를 거의 중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큐티 모임에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찾고 적용을 간단히 쓰는 정도입니다. 심지어 제가 받았던 제자 훈련에서도 단답형으로 답을 다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쓰는 것이 한 사람의 변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실제로 글을 쓰는 것이 어떤 유익이 있는지를 교육학적 관점을 포함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인도자라면 모임 안에서 쓰기를 격려하라고 권면합니다. 저도 지금까지는 글 쓰기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저자의 설명을 읽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이제 북클럽을 시작한다면 멤버들과 함께 글을 쓰면서 제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 실제의 모임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다
이 책은 점진적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먼저 크리스천 북클럽의 이론과 큰 그림을 보여주고, 모임의 전 준비 단계에서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실제 모임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저는 이러한 저자의 현실감 있는 설명이 좋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교회에서 다양한 모임을 인도하면서 느낀 것은, 인도자의 역할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간단한 성경 공부 시간이라 할지라도, 실제로는 모임의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기가 일쑤입니다. 그런 면에서, 만약에 이 책에도 단순한 설명만 적혀 있었다면, 예를 들어서 '읽은 내용으로 토론하면 됩니다'라는 식으로 쓰여져 있었다면 많이 실망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험상 그런 조언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제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쉽게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사실 북클럽 인도자가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인가 내용을 많이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안내하기를, 인도자가 먼저 설명할 필요가 전혀 없고, 그저 사람들이 준비해 온 내용을 발표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세상에, 그냥 발표를 시키면 되는 것이었구나, 그냥 질문을 해서 부탁을 하면 되는거구나' 너무 쉬워서, 그리고 일종의 발상의 전환이라 솔직히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발표 이후에 이어지는 모임의 흐름에 대한 설명 역시 매우 구체적이었습니다. 간단하고 선명합니다. 인도자의 부탁에 따라서 한 사람이 발표를 하고, 발표에 대한 격려의 반응을 보이고, 그리고 한 사람의 발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피드백을 나누는 작은 토론이 이어집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안내를 읽으면서 마치 제가 모임을 실제로 이끌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도 모임을 이끌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칭찬의 중요성과 그 힘을 깨닫게 하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한 사람의 발표 이후에 다른 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소그룹 모임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떤 문제에 대한 답을 이야기하거나 혹은 좀 더 덧붙여서 제 생각을 이야기 할 때에, 사람들의 냉담한 반응을 종종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꽤 괜찮은 답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심지어 저의 리더도 그것에 대해서 격려해 준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소그룹 안에서 칭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칭찬은 성경적인 것이고 또한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모임을 활기차게 만드는 강력한 도구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이야기하는 '다 같이 박수를 치는 것'은 정말 상상도 못했던 아이디어입니다. 칭찬을 배운 것 하나만 해도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방법은 비단 북클럽 뿐만 아니라 제가 참여하는 모든 소그룹 모임에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토론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소중하다
제가 토론의 부분을 읽으며 놀랐던 것은, 작은 토론 자체가 철저하게 '한 사람의 변화'에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북클럽이라고 하면 똑똑한 사람 몇 사람이 모임을 주도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반면에 배움이 부족한 부족한 사람들은 그저 듣기만 하는 모임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분명하게 주장하기를, 모든 지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서 그 안에 역사하시는 각 지체로 존중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모든 참여자가 최대한 균등하게 발표하고 피드백을 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동일한 맥락에서 한 사람의 발표 직후에 그 사람의 발표에 관심을 집중하며 작은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각 지체에 대한 관심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극대화 한다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에 교회에서 영적 가족이라는 말을 늘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러한 하나됨을 경험하기 어려운데, 이러한 우리의 현실을 극복하는 좋은 전략으로 보였습니다.
저자의 토론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만약에 이 정도로 세심하게 각 사람을 배려하는 모임이라면 누구라도 오고 싶은 모임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교회에서 직분을 받은 사람만이 아니라, 혹은 신앙의 연륜이 오래 된 사람만이 아니라, 모두가 존중 받고 모두가 자유롭게 대화하며 성장할 수 있다면, 어쩌면 이 셋팅이야 말로 제가 평생 꿈꾸던 그런 모임일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 인도자 역할의 깊이를 제대로 정리하다
제가 생각할 때에 저자가 제시하는 토론 자체는 크게 어려워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책을 처음 읽고 전반적으로 느낀 것은, 크리스천 북클럽 안에서 인도자는 별로 할 일이 없어 보인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인도자의 역할이 주로 발표를 요청하고 질문을 하고, 혹시 필요하면 아주 짧게 격려하는 정도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렇게나 수준 높은 크리스천 북클럽을 실제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인도자의 역할에 대해서 상당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북클럽 모임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인도자의 수준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그리고 인도자는 책을 완벽하게 숙지할 뿐만 아니라 참여자를 잘 이해해야 하며, 동시에 참여자가 책을 배우고 익히는 그 과정 속에 인도자가 함께 해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의 성장의 모든 부분에 관여하고 돕는 것처럼 정말 세심하게 모임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저자의 설명 자체는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솔직히 자신이 좀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저자가 주장하는 인도자의 역할이, 가장 탁월한 수준의 리더십과 양육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저 역시 북클럽을 통해 계속적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언젠가 저도 책에서 제시하는 성숙한 인도자의 역할을 능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교회의 미래를 북클럽으로 열다
* 기독교 영역을 넘어가는 다양한 인용들
마지막으로 정말 흥미로웠던 것은, 저자가 기독교라는 카테고리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의 책을 북클럽을 염두에 두고 인용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신학적인 측면에서는 마이클 호튼, C.S.루이스, 칼빈, 박영선 등등의 보수적인 신학자와 목회자의 통찰력 있는 인용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인간의 성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팀 그로버, 손수현, 자청 같은 사람들은 자기계발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애덤 그랜트, 켄 블랜차드, 존 헤네시 같은 사람들은 사회학과 경영학의 영역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요즘에 AI 영역에서 가장 핫한 김대식 교수도 보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도저히 한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저자들을 크리스천 북클럽이라는 틀 안에 묶어 놓았고, 그것이 읽는 저의 마음 안에서도 새로운 영감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인용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결론입니다. 저도 신앙 서적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가끔 나누곤 합니다. 하지만 책을 중심으로 모이는 크리스천 북클럽이 이렇게 깊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일반 북클럽은 신앙과는 멀리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것을 성도들과 교회 공동체를 위해서 바꾸어 적용할 때 실제로 성도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저는 이제 삼십대의 시절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회에 많이 적응한 것 같지만, 오히려 두려움을 더 크게 느낍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 자체가 너무나 큰 변화를 경험하고 미래가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런 시대의 현실 때문에, 성도의 성숙은 지금의 교회가 가장 중심에 두어야 하는 핵심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저도 북클럽을 할 신앙의 친구들을 모아 보아야겠습니다. 저의 진지한 결심과 새로운 도전이 앞으로 5년, 그리고 10년 후의 저의 인생에 큰 영향력을 끼치리라 확신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저의 앞길을 선하게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북클럽 (정진부 저)
* '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전체 글 모음
/ 당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길'
https://jungjinbu.blogspot.com/2023/03/blog-post_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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