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사 살펴보기
참 고마운 친구
나의 예수님
나는 깨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으나
때론 낙심해도 포기치
않음은
예수의 생명이 내
안에 있기에
내 삶의 동행자
나의 예수님
나는 기대가 없는
어린 나귀 같으나
늘 쓰러지나 다시
일어남도
예수의 생명이 내
안에 있기에
나의 약함은 나의
자랑이요
나의 실패는 나의
간증이요
나의 아픔은 나의
영광이니
그 부르심 따라
내가 걸어갑니다
나 가난함은 나의
상급이요
나 미련함은 나의
자랑이요
나 쓰러짐이 나의
고백이니
그 부르심 따라
내가 걸어갑니다
2. 곡 소개
이 곡은, 2017년에 발매된 브라운 워십팀의 The Feast (잔치)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성도는 본질적으로 연약하고 넘어지는
존재이지만, 그러나 예수님이 내 안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주님을 더 의지하고 살아가겠다는 성도의 아름다운
결단을 담고 있는 곡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고린도후서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4:9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4: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로 부요하게 하려 함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신뢰하는 모든 이에게 그분이 주시는 영적인 풍요를 의미합니다. 그분은 용서, 의롭다 하심(칭의), 거듭남, 영생, 그리고 영화롭게 하심을 제공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의 노예 상태에서 사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요청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권리와 특권을 주십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2 Co 8:9.
고린도전서 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1: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고린도의 대부분의 신자들은 당대의 교육받은 엘리트들이
보기에 다음과 같이 여겨지는 계층에 속했습니다. 미련한 (배우지
못하고 지적으로 무능한) 약한 (권력과 영향력이 없는) 천한 (고귀한 출신이 아니어서 중요하지 않은) 멸시 받는 (가치나 존중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처럼 취급되는) 없는 것들 (보잘것없는 존재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종류의 사람들을 택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나오게 하시고 그분의 은혜의 풍성함을
받게 하셨습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055.
4. 찬양에 대한
묵상
이 찬양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겪는
연약함, 고난, 부족함을 인간적인 좌절의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은혜를 경험하고 드러내는 통로이자 기회로 보는 역설적인 신앙 고백을 담고 있다. 우리는 깨지기 쉬운 질그릇 같고 세상의 기대를 받지 못하는 어린 나귀와 같지만, 그러나 성도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으며, 주님의 능력 때문에
모든 연약함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은 우리의 약함 자체가 자랑이 된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강함이 아니라 부족함과 미련함 속에서 그분의 능력을 가장 온전하게 나타내시며, 세상이 천하다고 멸시하는 우리의 모습도 그리스도의 능력과 은혜가 머무는 통로가 될 수 있기에, 우리는 기쁨으로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이 찬양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겪는
모든 고난과 연약함을 좌절의 이유가 아닌, 하나님의 역설적인 은혜를 경험하는 기회로 보는 신앙 고백이다. 그러므로 이 찬양을 부르며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원한다. 우리의 가난함과 미련함, 그리고 심지어 넘어짐이라도 그리스도의 구원과
능력에 대한 간증이 되며, 오직 주님만을 높이는 인생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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