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요일

삶으로 드리는 찬양 (178) - 주님의 마음을 가진 자

 


1. 가사 살펴보기  

주님의 마음을 주님의 심장을 주님의 시선을 가진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등불을 외면하지 않을자 누구인가
주님의 눈물을 주님의 아픔을 주님의 애통을 가진
땅을 향하신 주님의 마음을 가진 누구인가 누구인가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유익을 자신의 고집을 버린
주님 말씀에 온전한 순종과 믿음을 보일 누구인가
주님의 따라 주님의 따라 주님 기뻐 하는 따라
자기 부인하고 십자가 지고 주님만을 따를 누구인가 

주님의 성령 부어주소서 굳은 마음 제하시고
땅을 향한 주의 애끓는 부으사
무너진 교회 회복시키고 오실 예비하는
하나님의 사람 마음 가진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세워주소서

 

2.  소개

곡은, 2015년에 발매된 찬양 사역자 김도현의 정규 앨범 광야로 수록된 곡이다. 곡은, 자신을 부인하고 오직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써 주님께 순종하는자가 과연 누구인가 묻고 도전하는 찬양이다. 그리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 교회를 회복시키고 복음을 전하며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참된 성도가 되겠다고 결단하는 아름다운 찬양이다.

 

3. 말씀으로 바라보기

사도행전 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뜻을 이루리라 하시더니 13:22 After removing Saul, he made David their king. He testified concerning him: 'I have found David son of Jesse a man after my own heart; he will do everything I want him to do.'  13: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예수라 13:23 "From this man's descendants God has brought to Israel the Savior Jesus, as he promised.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 바울은 여기에서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겉으로 일치되는 것과 참되게 영적으로 일치되는 것을 구별하고 있습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Ac 13:22.

어떤 이들은 다윗의 죄로 인하여 이러한 표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은 누구도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는 다윗처럼 죄를 인식하고 회개할 것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Ac 13:22.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보셨던 것은 그분의 뜻을 행하려는 깊은 열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진력은 평생동안 결코 변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뜻대로 살았던 사울 왕과는 다르게, 다윗은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속히 회개하였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Ac 13:22.

마태복음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16:24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he must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자신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정 때문에 비유적으로 십자가형을 선고 받은 그분의 제자들의 죽음의 행군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위해서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나를 따르라는 것은, 제자가 스승의 모범을 따르는 것인데 예수님의 성품과 행동을 본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Charles L. Quarles, “Matthew,”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530.

 

4. 찬양에 대한 묵상

포스트모던 시대는,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인 시대이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우주의 중심이라 여기며 자신의 뜻과 욕망을 붙들고 그것을 삶의 목적으로 삶고 살아간다. 그러나 찬양은, 주님의 마음에 합한자가 과연 누구인가 우리에게 질문한다. 그것은 오직 주님의 뜻을 마음에 품은 자이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 행위가 아니라, 진심으로 영혼 속에서 그분의 뜻을 갈망하고 그것을 가운데 실현하기 위하여 살아가는 자이다.

그런 면에서 찬양의 가사는 너무나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연약한 자에 대한 자비와 사랑, 그리고 주님의 눈물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 고집을 버리고 온전한 순종과 믿음을 보이라고 말한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야만 한다고 말한다. 가사를 통해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릴 때에, 우리의 흩어졌던 마음을 새롭게 하고 가장 선명한 삶의 성경적인 목적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가 무너진 시대이기 때문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한 이름이 땅에 떨어진 시대이기 때문에, 주님을 향한 애끓는 마음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찬양을 부를 마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영혼 깊은 곳으로 더욱 스며들어오고, 우리의 삶의 열망이 오직 주님만을 향하기를 원한다. 매일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음으로써 주님의 뜻을 더욱 힘있게 이루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소망한다.

* 삶으로 드리는 찬양 전체 묵상 모음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6/1_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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